<사진=고양시청>

[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고양시는 덕양구 창릉동 주민자치회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창릉동, 용(龍)머리 마을’이라는 주제로 ‘창릉동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2018년부터 진행 중이라 밝혔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관내 고양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70여 명이 참석해 창릉동 일대의 대표 유적지인 고양 밥할머니 석상, 세계문화유산 서오릉을 순회하는 ‘역사 탐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역사 탐방’은 관내 유적지에 대해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특별히 제작된 워크북을 가지고 진행했다. 해설사의 생생한 역사 강의를 들은 후 퀴즈를 맞히기 위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유적지 보존을 위해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뜻 깊고 유익한 행사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살고 있는 동네에 이런 역사 깊은 곳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해설사 선생님의 역사 설명을 듣고 나니 그냥 지나쳤던 곳들이 더 의미 있게 보였고 마을 곳곳이 이렇게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많이 자랑스러웠다. 환경 정화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보람되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던 전성원 주민자치회장은 “화창한 주말, 많은 학생 및 학부모님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열심히 강의를 듣고 참여하며 덥지만 끝까지 환경정화활동까지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뿌듯했다. 이번 역사 탐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교육의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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