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일(월) 20시 40분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배우 박혁수와 함께 내 인생의 오아시스 중앙아시아기행 “파미르 가는 길”이 방송된다. 나만의 오아시스를 찾아 떠난 중앙아시아! 파미르가 품은 거대한 빙하는 아래로 아래로 흘러 광활한 고원에 수많은 오아시스를 만들어 냈고 수 천 년 동안 삶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출발해 세상에서 가장 거친 파미르 하이웨이를 따라 달리는 길! 척박하고 황량한 땅 곳곳에 스며든 파미르 오아시스와 이를 터전으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키르기스스탄의 오시 넘어 수려한 경치와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빛나는 카자흐스탄까지! 세계의 지붕 아래, 넉넉한 인심을 품은 사람들과 광활한 자연이 반기는 중앙아시아로 떠나본다.

△제1부 파미르 가는 길 : 중앙아시아의 오아시스를 찾아 떠나는 여정. 첫 시작인 타지키스탄 두샨베(Dushanbe)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여행자를 반긴다. 미술관에 온 것처럼 세련되고 깔끔한 시장은 맛있는 식품들로 가득하고, 시내 근처 밭은 체리 수확이 한창이다.

<사진=EBS>

수확을 돕고 난 후, 아주머니가 잔뜩 담아준 체리와 곁들여진 넉넉한 인심을 담고 파미르 하이웨이에 오른다. 판즈강을 따라 이어진 도로, 과거 ‘오아시스 길’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과 문화가 오간 파미르 하이웨이. 키르기스스탄의 오시부터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까지 길게 이어진 세상에서 가장 험난한 도로를 달려 호로그(Khorog)에 도착한다.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마을이지만 오늘은 유독 시끌벅적하다. 알고 보니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 뜨거운 현장에 함께 하며 달리는 사람들을 응원해본다.

실크로드의 전초기지로 사용됐던 얌춘 요새에 올라 장대하게 펼쳐졌던 실크로드의 경이로움을 마음에 담고, 파미르 설산에서 흘러내린 오아시스로 향한다.

황량하고 거친 땅에서 오아시스를 터전 삼아 삶을 이어온 얌 마을 사람들. 그들과 함께 전통 카펫인 나막을 만들어 보고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며 동물이나 사람을 형상화한 타지키스탄 전통 타직 댄스를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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