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3일(수) 20시 40분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배우 박혁수와 함께 내 인생의 오아시스 중앙아시아기행 제3부 “신이 보낸 선물”이 방송된다. 나만의 오아시스를 찾아 떠난 중앙아시아! 파미르가 품은 거대한 빙하는 아래로 아래로 흘러 광활한 고원에 수많은 오아시스를 만들어 냈고 수 천 년 동안 삶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출발해 세상에서 가장 거친 파미르 하이웨이를 따라 달리는 길! 척박하고 황량한 땅 곳곳에 스며든 파미르 오아시스와 이를 터전으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키르기스스탄의 오시 넘어 수려한 경치와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빛나는 카자흐스탄까지! 세계의 지붕 아래, 넉넉한 인심을 품은 사람들과 광활한 자연이 반기는 중앙아시아로 떠나본다.

△제3부 신이 보낸 선물 : 무르갑(Murgab) 마을 한편, 어디선가 들려오는 정겨운 노랫소리가 여행자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인 곳에는 전통 악기 소리와 흥겨운 노래로 가득하다.

<사진=EBS>

주민들과 함께 타지키스탄 전통 음악을 배워보고, 우리나라 타령도 가르쳐 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본다. 먼 곳까지 발걸음을 한 여행자를 그냥 보내지 않는 사람들. 귀한 손님이 올 때면 잡는다는 양을 잡아 만찬을 대접한 주민들의 따스한 마음은 여행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파미르 하이웨이를 따라 검은 호수라는 뜻의 거대한 카라쿨 호수를 지나 국경 넘어 키르기스스탄 오시(Osh)로 여정을 이어간다. 발길 닿는 곳마다 다른 풍광을 선사했던 파미르 하이웨이의 끝을 향해 달리는 길.

근처 중학교에는 졸업식이 한창이다. 졸업식 중간, 남녀가 짝을 이뤄 추는 왈츠는 졸업생끼리 추는 게 아닌 조금 색다른 조합이다. 키르기스스탄의 독특한 졸업식을 함께 축하하며 흥과 열정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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