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중부교육지원청, 직무연수

<사진=중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화)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화해와 갈등조정을 통한 당사자 간 관계회복에 중점을 두자는 내용의 「학교폭력대응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대안」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해 학생에 대한 징벌로 사건을 종결시키기보다 당사자들이 공동체와 함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영향력을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학교폭력 해결 과정을 중시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이 연수의 주제이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고 생활교육을 담당하는 교원 및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에 관심 있는 교원들이 참여하여 관계 회복 중심으로 학교폭력을 처리함으로써 근본적인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에 대한 합의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진행중인 1차 연수는 회복적 정의를 기반으로 학생생활교육과 학교폭력대처 방안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론적 배경을 이해하는 ‘입문과정’이고, 8월로 예정된 2차 연수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현장 적용의 실제를 다루는 ‘심화과정’, 12월에 진행될 3차 연수는 ‘전문가과정’으로 관계회복 조정의 실제와 사례 나눔이 주가 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연수과정을 통해, 교사들의 관계회복 조정 역량을 강화하고 자발적 연구 풍토의 기반을 마련하여 동료 교사들끼리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가도록 교육지원청에서는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부 학교통합지원센터 송일민 센터장은 “이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학교폭력이 발생하여도 체계적인 갈등 조정을 통해 관계회복에 노력함으로써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에서 모두가 다시 행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중부교육지원청은 학교 공동체 회복에서 비롯되는 작은 평화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교사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앞으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면서 회복적 갈등조정 전문가 및 컨설턴트로 활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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