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하여 7월 23일(화)부터 8월 1일(목)까지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흙과 풀잎을 만지면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여름철 어린이자연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참여 가족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비롯해 새싹삼 심기 체험, 허브리스 만들기, 우유빙수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10시~14시 30분)이 준비되어 여름방학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다. 서울시가 주소지인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평일에 8회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단, 점심도시락과 여벌옷, 상해보험 가입, 썬크림, 모자, 수건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교육기간 동안 국내 화훼 인기상품인 서울농가에서 생산한 수출용 다육식물 및 다육식물 키우기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영남대학교와 수출 유망품목인 다육식물의 상품성 유지를 통한 지속적 수출 확대를 위해 ‘다육식물 수출 애로사항 개선 및 실용화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화훼농가에서 고품질 다육식물을 재배하여 판매뿐만 아니라 원예체험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7월 9일(화) 11시부터 7월 12일(금) 오후 3시까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 받는다. 신청자 중 400명을 전자추첨 후 7월 12일(금) 오후 4시에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어린이 자연체험학교에 관한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2-6959-935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이 확산되고 농업․농촌의 본질적 가치를 찾기 위한 여러 움직임 속에서 농업체험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만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서울시민들이 농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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