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가 청소 및 정리수납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월)부터 전문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장강박증,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적 청소 및 정리수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민참여예산으로 청소 및 정리수납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이 전문적인 청소·정리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천하며 스스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저장강박증이나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가구를 청소·정리 서비스로 돕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관련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이론부터 교육하며, 실질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장 내 실습도 병행한다. 교육 종료 후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봉사단체에 연계하고 관련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도록 안내한다.(응시료는 수강생 부담)

교육은 1~5기에 걸쳐 시행하며, 기수별로 20명이 참여하여 20시간 과정의 교육을 받게 된다. 1‧3‧5기 교육은 서초구 교육장에서, 2·4기는 성북구 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한다.

매주 월‧목요일 4시간씩, 5차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22일(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8월 19일(월)에 2기 교육, 9월 16일(월)에 3기 교육, 10월 7일(월)에 4기 교육, 10월 28일(월)에 5기 교육이 시작되며 11월 11일(월) 전체 교육이 종료된다.

정리수납전문가, 청소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일(수)부터 16일(화)까지 접수기간 내에 서울시 홈페이지 안내사항에 따라 서울시청 복지정책실 지역돌봄복지과(02-2133-7378)로 방문·우편·이메일(choice777@seoul.go.kr) 신청할 수 있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저장강박증이나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한 주거위생 문제는 심각한 개인적·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청소·정리 전문가로 거듭나며 나아가 서울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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