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재난구호소 체험캠프 <사진=성동구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성동구는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정원오)가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구 가족과 함께하는 재난구호소 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성동구민 24가족(총 76명)이 ‘풍수해’를 주제로 실제 재난대피소로 지정되어 있는 구청사에서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예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체험캠프에는 텐트, 급식차량 등 실제 재난 구호소 현장을 재현하여 현장감과 사실감을 더했다.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첫날엔 ‘재난 속 소중한 가족지키기’를 주제로 재난별 상황 대처법, 비상배낭 꾸리는 방법 등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재난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빗물받이 청소 등 풍수해에 대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재난상황 발생 시 자원봉사로 현장을 지원하는 성동구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더프라미스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에이팟 코리아, 환경문화시민연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이 공동 주관단체로 캠프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해 실제 현장과 같은 생동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성동구 관내에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등록되어 있는 그린맘, 대한적십자사 성동지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성동구협의회, 사랑의열매봉사단, 한국자유총연맹성동구지회 등이 캠프 지원 봉사자로 참여해 재난상황 시,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활동내용을 사전에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정원오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예방형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민들이 재난상황 속 대처방법을 배우고, 함께 참여하는 단체가 재난상황 속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재난구호소 체험캠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예고되지 않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캠프에 참가하는 협력 네트워크 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한 성동, 안녕한 성동’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