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로비 서가 <사진=울산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울산도서관은 지난 7월 2일부터 장애인 이용자의 대출 편의를 위해 대출 기간을 연장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간은 기존 15일에서 22일로 7일 연장됐다.

이번 조치는 비장애인 이용자보다 독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도서관을 찾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어 기존 대출기간으로는 부족하다는 장애인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뤄졌다.

장애인들이 이 혜택을 받으려면 울산도서관 회원증 발급 시 복지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가입 시 복지카드를 제시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자료실 안내데스크에 도서관 회원증과 복지카드를 함께 제시하면 된다.

본인이 방문하기 힘든 장애인 이용자의 경우 대리인이 위임장, 위임자 및 피위임자 신분증을 지참하면 가능하다. 이밖에 울산도서관은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택배로 책을 대출해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독서확대기, 골도헤드셋, 음성증폭기, 점자프린터 등 15종의 장애유형별 독서보조기기를 비치하여 장애인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책 읽기 좋은 울산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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