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3월부터 쉬지 않고 청취자 곁을 지켜온 영어 프로그램

모닝스페셜 진행자 최수진 <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EBS 라디오의 대표 영어교육 프로그램 ‘모닝 스페셜’이 7월 8일(월) 방송 7,000회를 맞는다. 1997년 3월 3일 처음 전파를 탄 ‘모닝 스페셜’은 기존에 방송되던 생활영어와 토익 등 학습 위주의 영어방송에서 벗어나, 매일 생생한 뉴스와 정보를 영어로 전달해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줄곧 방송되어 왔다.

△초대 MC 이보영, ‘지금도 진행하며 실수하는 꿈을 꿔’ :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는 7,000회를 축하하기 위해 이보영, 이현석, 홍주희, 수잔 맥도널드, 스티브 해덜리 등 역대 진행자들이 스튜디오를 찾아 청취자들과 만나는 특집 방송을 선보였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진행을 맡았던 초대 MC 이보영씨는 방송에서 “지금도 ‘모닝 스페셜’을 진행하면서 실수하는 꿈을 꾼다”며 “이렇게 멋진 프로그램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모닝 스페셜’이 앞으로도 청취자들과 평생 같이 가는 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축하인사 이어져 : 7,000회를 축하하는 청취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생방송 중에 매일 수천 개의 축하 사연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 중 상당수는 ‘나의 청춘과 함께한 모닝스페셜’을 추억하며 고마움을 표하는 사연이다.

“이보영쌤이라니,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아요”, “힘든 시기도 모닝 스페셜과 함께 견뎌 냈습니다”, “나의 유일한 영어 선생님, 모닝 스페셜”,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숨은 공로자” 등의 사연을 남기고 있다.

△7,000회 특집 방송, 오픈 스튜디오로 꾸며져 축하공연과 깜짝 게스트 출연! : 7월 8일(월), 7,000회 당일에는 애청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생방송 특집 오픈 스튜디오로 꾸며진다. ‘모닝 스페셜’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보는 ‘모닝 기네스’, 1만회를 맞이할 10년 뒤의 세상을 상상해보는 가상뉴스,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깜짝 게스트의 축하 인터뷰 등으로 꾸며진다.

EBS ‘모닝 스페셜’은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뉴스와 책, 음악, 여행, 영화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문화와 접목된 살아있는 영어를 전달해오고 있다. 대학생 때 들었던 초창기 애청자들이 주부와 직장인이 되고 결혼을 하여 이제는 자녀들과 함께 듣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영어 교양 프로그램이 됐다.

‘모닝 스페셜’은 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방송되며, EBS FM(서울·경기지역 주파수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 EBS 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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