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 내 아이의 성장과 학교교육 이야기

 <사진=교육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7월 5일(금)부터 9월 17일(화)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고민하는 자리로 첫 설명회는 7월 5일(금) 강릉(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열렸다.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 개최 일정 및 장소

 <자료=교육부>

교육부는 올해 6회에 걸친 권역별 ‘고교-대학 간 원탁토의’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위한 학교와 대학의 공감과 협력 과제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여기서 나아가 자녀의 진로·진학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를 직접 만나 사회의 변화와 미래교육의 모습을 주제로 학부모와 소통하고, 변화하는 교육정책과 맞춤형 진로지도 전략을 안내하는 등 학부모들이 불안 없이 아이들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 아이로 공감하기’, ‘학교-대학-사회의 이야기’, ‘맞춤형 궁금증 해소’라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먼저, 김태원(다국적 IT 기업인), 문경수(과학탐험가), 윤종록(가천대 교수), 정재승(카이스트 교수) 등 교육연극과 전문가 강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사회의 변화에 공감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다음으로 교사·대학·기업인이 들려주는 학교와 사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학교와 사회 변화의 실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릉지역 학부모 설명회 강연자의 이야기] ▲“성장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관찰과 기록을 통해 아이들은 자라며 그들을 보며 교사도 위로받고 사랑받으며 자란다. 그렇게 학교가 자란다.” (고성고 이재호) ▲“교육과정과 학습절차의 실질적인 내실화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교육이 온전한 지향점, 제자리를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앙대 백광진) ▲“내외부의 자극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 얼마나 열정을 갖고 미지의 세계를 헤쳐 나갈 역량이 있는지, 팀원들과 인간적인 신뢰를 구축하며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지가 핵심입니다.” (IoT 플랫폼 기업 최재규)

이어서, 교육부 정책 담당자가 학생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고교학점제, 대입 등에 관한 학부모들의 사전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활발한 현장 소통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계속되는 설명회는 교육부 페이스북과 교육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전국의 학부모들을 위하여 이 내용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행사 참여 안내 및 사전신청 누리집(http://forschoolparents.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도 내려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학부모님들께서 만들어 오신 열정적인 교육문화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이며, 진정한 교육정책의 주체는 학부모”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학부모설명회와 같은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학부모님의 자녀가 자신만의 방향과 속도를 찾아 빛날 수 있도록 학교와 함께 아이들의 따뜻한 동행이 되어주시기를 희망한다.”라고 당부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