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한국강사에이전시 본부장이 만난 5번째 강사는 국내 최대 독서 카페 ‘어썸피플’ 대표이자 독서 경영 컨설팅 CEO인 유근용 강사다. 그는 “책을 읽고 하나씩 실행하면서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모든 변화의 열쇠는 실행력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번 정한 목표는 끝까지 해내고 마는 특유의 폭발적인 의지와 실행력으로 ‘초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학벌도 스펙도 돈도 없던 흙수저 인생에서 국내 최대 독서 카페의 대표이자 독서 경영 컨설팅 CEO로 변신한 그는 연 150회 이상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또한 재테크 강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일일행의 기적』, 『일독일행 독서법』, 『메모의 힘』 등이 있다. 현재 독서·자기계발·실천력·경제적 자유를 돕는 유튜브 채널 '독행TV'를 운영하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읽고 기록하고 행동하는 남자 초인 용쌤 유근용이라고 합니다. 3권의 단행본과 1권의 다이어리를 출간했고 현재 독서법, 기록법 강연 뿐만 아니라 재테크 강연도 전국적으로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2. 독서카페 ‘어썸피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2012년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카페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으로 좋은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세상을 위한 일이다’라는 가치를 통해 책과 자기계발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만나며 성장해 나가는 곳이죠.

3. 독서경영컨설팅을 하고 계시는데, 처음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가장 영향을 받은 책이 있다면?

저는 군 입대 전까지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군 입대 후 우연히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가시고기』란 책이었죠. 아버지와 아들의 가슴 아픈 뜨거운 사랑 이야기였어요. 저는 3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다보니 아버지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더 끌렸던 책 인 것 같아요. 운명처럼 말이죠. 21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책을 끝까지 다 읽으며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영향을 준 책 역시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어머니 저는 해냈어요』 라는 책이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목표를 가지고 하나씩 이뤄나가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인·명장이 되기까지의 스토리가 그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4. “책 속의 메시지를 하나씩 실행하는 독서를 했고, 그렇게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실행력을 높이는 강사님만의 방법이 있다면?

우선 실행력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것입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실행력이 높은 사람들과 함께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들과 동화되게 되죠. 물론 단 번에 바뀌지는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들과 같은 위치에 있게 됩니다.

저는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하는 말을 좋아합니다. ‘세 명이 길을 떠나면 그 중 한 명은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라는 뜻인데요, 제 주변 분들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보면서 나태해진 제 마음을 바로잡고 다시 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나가고 있습니다.

5. 현재 독서법 외에 기록법, 부동산투자 강연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이 있으시다면?

새로운 콘텐츠의 밑바탕에는 독서와 기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분야가 생기면 그 분야의 책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읽어 나갑니다. 우선 쉬운 책 위주로 말이죠. 책을 읽다가 궁금한 게 생기거나 이해가 안 되는 내용들이 있으면 그 책을 쓴 저자들에게 꼭 메일을 보냅니다.

글로 소통할 때도 있고 직접 만나기도 합니다. 그 분들의 노하우들을 전수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책과 이미 길을 가본 사람들이 이야기 한 것들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무조건 해봅니다.

해봐야 내 것이 되기 때문이죠. 이런 과정들을 반복하다 보니 새로운 분야일 지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큰 성과들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강사님만의 슬럼프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딱히 없습니다. 슬럼프가 온 것 같으면 무조건 쉽니다. 책도 읽지 않고 기록도 하지 않고 강연도 듣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책과 다이어리 또는 독서노트는 무조건 가방에 가지고 다닙니다.

보기 싫고 쓰기 싫은 날이 계속 되더라도 책과 다이어리는 늘 소지하고 다녔어요. 그러다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간간히 책과 다이어리를 꺼내봤어요. 계속 제 몸과 붙어 있다 보니 눈에 띄게 되고 눈에 띄니 손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슬럼프가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었네요.

7. 스타강사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많이 하셨나요? 3가지를 뽑는다면?

스타강사는 아니지만 전국에서 강연을 할 수 있었던 노하우는 첫째 실력을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했습니다. 요행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실력이 없는데 있는 척도 하지 않았어요. 믿을 건 제 실력이라 생각하고 저만의 노하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전국 어디에서라도 강연이 오면 강연료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수락을 했습니다. 심지어 재능기부 강연에도 말이죠. 이런 노력들이 쌓이다 보니 지역 사회 안에서 어떤 행사들이 있으면 지인 소개를 통해 저를 초청해주시더군요. 씨를 많이 뿌리고 다니다 보니 전국적으로 열매가 맺어져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강연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체력 관리를 꾸준히 했습니다. 많게는 1년에 150회 이상 강연을 하다 보니 체력이 뒷받침 되지 못한다면 강연은 꿈도 꿀 수 없다고 생각했죠. 자투리 시간에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최소 100번씩은 몸을 움직이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최소 팔굽혀펴기 100번은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8. 스타강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실력을 기르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단 번에 이루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남들의 화려한 모습만 보지 마시고 또 결과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스타강사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에 대한 과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 안에서 배울 것들을 찾고 적용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타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인내, 끈기, 시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9.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솔직히 없습니다. 예전에는 5년 10년 20년 30년 계획도 세워봤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 무의미 해 지더라고요.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사람 인생이다 보니 미래에 제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제가 가진 신념대로 살고는 있을 겁니다. ‘나의 강점을 바탕으로 나의 일을 잘 해냄으로서 타인과 사회에 헌신하는 사람이 된다!’ 이 신념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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