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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시선] 최저 주거 빈곤층을 대상으로 비즈니스가 성행!? 빈곤 비즈니스 쪽방촌의 비밀
<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1일(목) 21시 50분 EBS1 <다큐시선>에서는 ‘빈곤 비즈니스 쪽방촌의 비밀’이 방송된다. 번화한 도심 한복판, 화려한 빌딩숲 뒤편으로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평균 월세 20만 원, 세대주택을 잘게 쪼개어 만든 1평 남짓의 무수한 쪽방들.

주거 빈민층이 머무는 이곳의 실소유주는 고급아파트에 거주하는 부유층? 개발 호재를 노린 부자들의 임대사업 대상이 된 쪽방촌의 운명! 온수와 난방도 되지 않는 곳에서 몸도 편히 뉘지 못한 채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겪는 거주민들, 빈민층을 대상으로 한 빈곤 비즈니스 문제를 통해 주거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거리보다 못한 빈곤 주거 : “화장실을 여럿이서 쓰는데 문을 얼마나 열어젖히는지 잠갔는데도 열려고 해요.”<이수정(가명)/ 거리 노숙인 >

평균 면적 1.25평, 쪽방은 ‘쪽잠 자는 방’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판잣집 형태로 밀집돼있던 쪽방촌은 1997년 IMF 이후 노숙인과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비좁은 것만이 쪽방의 문제는 아니다. 열일곱 가구가 화장실 하나를 나눠 쓰는데 이마저도 고장으로 물이 내려가지 않는데다 세면장마저 열악하다.

바퀴벌레와 쥐가 들끓는 빈곤 주거 쪽방은 심지어 도둑마저 들끓고 있다. 여성 쪽방인 이수정 씬 결국 열악한 쪽방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거리 노숙인을 선택했다. 거리보다 못한 쪽방! 인간다운 삶을 추구할 수 없는 쪽방의 실태를 살펴본다.

△강제퇴거로 불안한 쪽방 : “뉴타운 재개발 때문에 쫓겨났었는데 이곳에서도 집이 팔렸으니 나가라 하네요. 서럽습니다.” <최삼돌/ 쪽방 거주민>

뉴타운 재개발 선정으로 쪽방촌이 거론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서울의 쪽방촌은 크게 다섯 곳으로 모두 교통이 편리한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그렇기에 재개발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거쳐 쪽방을 게스트하우스로 탈바꿈하려는 곳도 많아졌다.

지난 2015년, 동자동 9-20번지 쪽방 건물주는 부실한 건물 등급을 받았다며 세입자들에게 강제퇴거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단순 재개발이 목적이었고 거주민들은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서울시에서는 거주민들을 위해 기존 쪽방 건물을 임차하여 거주민에게 다시 임대하는 이른바 ‘저렴쪽방’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렇지만 계약이 끝난 뒤에는 같은 상황이 반복될 미봉책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8년 전 청량리 재개발로 쪽방에서 쫓겨났던 최삼돌 씨는 지방 쪽방으로 이주했다. 파지를 줍고 각설이 일을 하는 삼돌 씨는 다시금 돌연 퇴거명령을 받았다. 끊임없이 주거 불안에 시달려야 하는 쪽방 거주민들의 사연으로 주거권을 되짚어본다.

<사진=EBS>

△부유층의 빈곤층 사업, 빈곤 비즈니스 : “땅 15평에서 매달 300만 원 수익이 나는데 집주인이 팔겠어요? 현금 거래니까 짭짤하죠.” <쪽방촌 지역 부동산 사장>

쪽방 건물의 소유주들은 과연 누구일까? 한 언론사에서 쪽방촌 등기부등본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격적인 결과를 발견했다. 쪽방의 소유주의 70%가 건물에 거주하지 않는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부유층이라는 것. 이들은 세입자 중 중간관리인을 두고 현금으로 월세를 받아 수익을 챙기고 있었다.

현금으로 거래가 되니 탈세의 위험마저 있다. 무엇보다 쪽방의 비싼 임대료도 문제다. 서울 지역 기준으로 아파트 평균 월세는 1평당 약 4만원. 쪽방의 경우 이것의 4배나 달하는 18만 원선에서 책정되고 있다.

한 건물의 70세대가 약 22만 원의 월세를 내니 이곳의 소유주는 1,400만 원 가량의 수익을 내는 셈이다. EBS <다큐 시선>에서는 최저주거빈곤층을 대상으로 비즈니스가 성행하고 있는 쪽방촌의 문제와 빈곤주거 문제를 심도 깊게 다뤄본다. 

 

정헌희 기자  gaeahh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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