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철학 강좌 진행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7월 30일(화)부터 10월 1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서양 고전의 탄생> 인문학 강좌를 총 1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여 서양문화의 핵심을 이해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양 고전의 탄생> 강좌는 고대 그리스에서 탄생한 핵심적인 고전이 단순히 그리스 고전일 뿐 아니라 서양문화의 핵심적인 부분을 보여주며, ‘장르’를 탄생시킨 고전들임에 주목하였다. 이 고전들이 담고 있는 가치들을 통해 서양문화의 핵심에 깊이 있게 접근해 볼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그리스 서양고전을 서사시, 역사, 비극, 철학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주요한 서적을 바탕으로 강좌를 진행한다. 이 강좌를 통해 그리스 고전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4가지 분야가 대변하는 인문학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사시」분야는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 두권의 책을 중심으로 서사시를 통해 인간의 참 모습을 만나며 오딧세이아에 나오는 수많은 모험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강연을 진행한다.

「역사」분야는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그리스 도시 국가들과 페르시아 간의 전쟁을 다루었고 영화 300에 모티브가 된 책으로 거대한 전쟁에서 일어나는 흥미 있는 일화들을 살펴본다.

「비극」분야에서는 트로이 전쟁에서 희랍군 전체를 지휘했던 아가멤논과 그 집안에 이어져온 이야기를 통해 동등한 권리를 가진 두 가지 원리가 충돌할 때 그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간을 만나본다.

「철학」분야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플라톤의 고찰과 행복한 삶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통해 모든 학문자체를 성립하게 한 과정과 오늘날까지 모든 문학에 영향을 미치는 개념들을 공부한다.

<서양 고전의 탄생> 수강신청은 7월 24일(수)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비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강좌별 5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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