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2일(금) 21시 50분 EBS1 <명의>에서는 ‘뇌종양, 증상을 놓치지 마라!’가 방송된다. 두통, 청력 저하, 어지럼증, 시력 저하.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했을 때 느끼는 증상들. 하지만 뇌종양을 진단받은 환자들 또한 같은 증상을 느끼는데. ‘별 것 아니겠지.’ 하며 방치한다면 자칫 뇌종양을 키우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증상을 겪었을 때 뇌종양을 의심해 봐야 하는 것일까? 또 어떤 증상들이 뇌종양을 알려주는 신호일까? ‘뇌종양’, 많은 사람들이 나와는 관계없는 질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4년간 약 만명이 늘었는데.

과연 나는 뇌종양으로부터 안전한 것일까? 내가 느끼고 있는 증상, 뇌에서 보내는 이상신호는 아닐까?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뇌종양 증상들. <뇌종양, 증상을 놓치지 마라!> 편에서 알아보자.

△무심코 지나친 증상들, 혹시 뇌종양일까? : “(소리가 안 들린지) 오래 됐습니다. 한 7, 8년 전부터 서서히... (직업 때문에) 그런 줄 알았거든요.” 소음이 심한 곳에서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진 이정도 씨. 7, 8년 전부터 서서히 소리가 들리지 않았지만 직업 때문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얼마 전 목욕탕에서 쓰러져 MRI를 찍었더니 뇌에 종양이 있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청력이 손실된 이유도 청각신경에 생긴 종양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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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흐려요. 보이기는 보이는데 안개 낀 것처럼 흐려요” 고령의 나이에도 정정하게 잘 걷지만 외출을 할 때에는 반드시 가족을 동행하는 정정섭 씨. 바로 시야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 때문이다. 이 증상 역시 대표적인 뇌종양을 알려주는 증상 중 하나이다. 시야 장애가 일어난 이유는 바로 종양이 시신경을 누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게 진짜 많이 아픈 건가? 그걸 못 느끼겠더라고요.” 한창 나이에 뇌종양이 찾아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는 김영준(가명) 씨. 머리가 찌릿찌릿한 증상은 있었지만 두통으로만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았다. 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이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김 씨의 뇌종양은 아주 드문 혈관주위 세포종. 혈관주위 세포종은 천천히 자라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아 환자 역시 발견 당시 크기가 5cm이상으로 컸으며 시신경섬유까지 눌리고 있었다. 그로 인해 두통뿐만 아니라 인지장애까지 온 상태이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뇌종양 증상들,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더 있을까? 머릿속에 종양이 있는지 없는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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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 교통사고로 우연히 뇌종양을 발견한 강윤미(가명) 씨. 교통사고 전까지 아무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뇌종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이나 놀랐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여러 병원을 다니며 치료 소견을 들었지만 의사들마다 제시하는 치료 방법이 달라 난감한 상태다.

현재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수술하지 않고 지켜보기로 결정이 됐다.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된 뇌종양의 경우 대부분 초기에 진단이 된다. 조기진단이 되면 환자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다양하고, 추적관리를 잘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렇다면 조기진단을 했을 경우 어떤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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