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회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

[한국강사신문 이승진 기자] 지난 13일(토)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마크빌딩 9층 교육장에서 ‘제120회 연합나비 독서 모임 저자특강’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저자 박지은 강사의 책 『서른살, 비전찾기(글라이더, 2019.3)』는 비전이 없는 불안한 30대를 위한 책이다. 이번 저자특강 중에 공개한 박지은 강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람의 생각을 표현할 때엔 말과 글이 있다. 둘 다 중요하지만 이 시간에는 글로써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전한다. 우리들이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해오던 일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 일들이 향후에 인생을 밝혀줄 비전을 찾는데 어떤 경향이 있을지, 어떤 경력이 가치가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개요가 있어야 글을 쓰기 수월하다.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무슨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적재적소에 그 말을 넣어줄 수가 있다. 개요가 나오면 서술형이 나오고, 서술형으로부터 요약이 나온다. 개요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무엇을 궁금해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다. 이후 그 궁금점에 대한 답을 내가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사람들은 이런 당신에게 투자를 하고 가치가 있다고 평가를 한다.

서술형 쓰기는 왜 필요할까? 직장에서 업무평가를 한다거나 연봉협상을 할 때도 본인이 했던 일을 기술하는 것이 우선이다. 직접 먼저 작성해 내고 이를 토대로 평가를 하고, 그에 따라 협상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술형 기술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글을 잘 못쓰는 사람은 어떤 것을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하면 표로 작성해서 낸다. 설명이라기보다 ‘나는 요약정리해서 냈으니 너가 이해를 해’라는 것과 같다. 그래서 표 보다는 자세한 수치가 들어간 서술형 쓰기 연습이 필요하다.

두 개의 시계가 있다. 하나는 직장인의 시계, 다른 하나는 내 인생의 시계다. 직장에서는 우리가 뭔가 하고 싶어도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하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8시간을 직장에서 근무하고 8시간은 잠을 자고, 나머지 8시간은 오로지 내 시간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 내 시간만큼은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하는 인생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은 매월 두 번째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마크빌딩 9층 교육장에서 열린다. 저자 강연 및 질의응답, 저자 사인회, 간식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후 30분 동안 김형환 교수의 미니 특강이 이어진다.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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