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전주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슬픔에 대한공감과 이해에 관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주시립 삼천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7시 도서관 3층 교양교실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7월 문화가 있는 날 작가 초청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작가 초청 특강에는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신형철 평론가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005년 ‘문학동네’에 평론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현재 문학동네 편집위원 및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정확한 사랑의 실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등이 있다.

신 평론가는 이날 특강에서 최근작인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일들을 겪으면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슬픔을 공부한다는 것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는 왜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지, 인간다움이란 과연 어떤 것인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저자 초청 특강, 버블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프로그램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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