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은 이달부터 생후 6개월부터 48개월 사이의 영유아가 생활하는 전주지역 가정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주시가 맞벌이 부부의 영·유아 자녀를 위한 생애 첫 번째 도서관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찾아가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은 전주지역 영·유아들에게 도서관과 친해지고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추진해온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을 평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의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해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확대한 것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자원활동가와 어린이자료실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나눠주고, 영유아를 위한 책 놀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전주시 11개 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5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송천도서관과 효자도서관에서는 각각 5월과 6월에 ‘주말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 활동을 진행했다.

시립도서관은 또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아이, 책 놀이의 주제로 부모교육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부모교육은 오는 8월 29일 효자도서관의 ‘부모가 행복해야 좋은 육아가 가능하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5개 부모교육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도서관에 올 수 없는 영유아에게 ‘찾아가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서비스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도서관을 알리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1-6509)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