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스피커의 공감력에 대한 놀라운 실험 결과가 공개된다.

장대익 교수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7일(수) 21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가 ‘공감해야 인간이다’를 주제로 문답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장대익 교수는 "인류 문명이 사라지지 않고 발전하려면 서로 간의 공감대를 확장하고 원심력을 높이듯 공감의 반경을 넓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과 동물을 넘어 기계에도 감정이입을 하는 인간의 공감력이 화두에 올랐다.

이용주는 "2년 전,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질문상으로 받은 인공지능 스피커에 사람 못지않은 감정을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그의 고백을 듣고 모두가 웃을 때, 장대익 교수만이 편을 들며 공감했다. 움직이지도 않고, 인간과 닮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기계에 감정이입을 하는 것일까.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장 교수는 과거 자신이 참여했던 한 실험을 소개했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파괴해야 하는 상황이 올 때, 일주일을 함께 지낸 사람들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는 실험이었다. 실험에 대한 놀라운 결과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장대익 교수가 공개한 인간만의 특별한 진화적 능력인 '공감'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17일(수) 21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대익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생물철학 및 진화학)를 받았다. 미국 터프츠 대학 인지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과학문화센터 연구교수, 동덕여자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화 및 사회성의 진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 『울트라 소셜』 등이 있고 역서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공역) 등이 있다. 제1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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