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정유정이 직접 들려주는 『진이, 지니』 이야기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타고난 이야기꾼, 소설가 정유정이 장편 소설 『진이, 지니(은행나무, 2019)』를 들고 EBS FM ‘오디오 천국’의 <자작나무숲에서 작가를 만나다>(연출 장희)를 찾았다.

<自·作·나무숲에서 작가를 만나다>는 E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디오 콘텐츠 프로그램인 EBS FM ‘오디오 천국’에서 방송하는 콘텐츠다.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직접 진행자가 되어 작품 이야기를 들려주는 독특한 형식으로, 작가의 내밀한 작품 세계와 감성을 오롯이 만날 수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소설가 정유정이 출연한다.

정유정 작가는 이 시간을 통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진이, 지니』의 구상부터 탈고,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작가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냈다. 유인원 사육사 ‘진이’와 인간의 DNA가 98.7% 일치하는 보노보 ‘지니’의 교감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흰 눈밭에 분홍치마를 펼치며 화사한 웃음으로 생의 의미를 전해준 어머니의 마지막 사진 등 작품에 깃든 숨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또, 소설 속 공간은 어떻게 탄생하는지, 늙지 않는 문장을 위해 어떤 공을 들이는지 등 치밀한 창작과정을 담은 작가노트를 생생하게 공개해 오디오로 만나는 소설작법 시간을 제공한다.

EBS FM <자작나무 숲에서 작가를 만나다>는 팟빵, 팟캐스트에 콘텐츠가 탑재되어 청취할 수 있으며, 지상파 라디오(수도권 기준 104.5MHz),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로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4시 방송되는 EBS FM ‘오디오 천국’에서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새롭게 시작한 EBS FM ‘오디오 천국’은 ‘라디오를 넘어, 세상의 모든 오디오 콘텐츠를 들려드립니다’라는 모토로 <자작나무숲에서 작가를 만나다> 외 <악기들의 도서관>, <최인석 작가의 양심의 가책>가 있다. 

또한 <이다혜 기자의 21세기 씨네픽스>, <행복연습프로젝트-지금, 여기>, <그곳은 어때, 말레이시아>, <똑똑한 경제사전>, <세계전래동화>등 책, 영화, 음악, 축구, 야구, 드라마, 정치, 경제, 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오디오 콘텐츠를 방송한다. 해당 콘텐츠들은 팟빵, 팟캐스트에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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