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용섭 칼럼니스트] 노후준비나 은퇴설계에 있어서 트렌드 변화는 세대별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는 세대별로 관심 사항이나 처한 상황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세대별 노후준비 트렌드 변화로 연령대별 걱정거리에 대하여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30대에는 노후불안(27.8%) 주택관련(27.8%) 자녀교육(15.0%)순이며, 40대는 노후불안(31.2%) 자녀교육(22.8%) 주택관련(15.5%) 건강(13,4%), 그리고 50대는 노후불안(45.4%) 건강(17.9%) 자녀교육(11.5%)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3~50대 모두 노후불안이 가장 큰 비율로 큰 걱정거리로 꼽고 있다. 이는 100세 시대가 되면서 우리 일생의 30%를 노후생활로 살아야 하는 상황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노후준비에는 생애 주기와 경제활동 상태, 은퇴준비 수준 및 영역별 은퇴준비 유형에 따른 맞춤형 노후설계 강의가 필요하다. 논어에서는 멀리 내다보는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날 근심이 있게 된다고 한다. 앞날을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얼마 안가서 낭패를 보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다.

노후준비의 트렌드 역시 달라지고 있다, 인생 100세 시대 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하는가 하면 사회생활 시작이 은퇴설계 시작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러면 이제 세대별 노후준비와 은퇴설계의 트렌드 변화를 세대별로 비교하여 살펴보자. 먼저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알 필요가 있다.

라이프 스타일은 한 사회나 집단의 구성원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타인과 구별되는 특징적인 생활양식으로서 사회 전체 또는 특정 집단이 지니고 있는 차별적이고 특징적인 생활양식을 말한다. 이는 개인의 행동양식에 따라 주관적 의미와 가치를 지니며 환경적인 요인인 사회와 문화의 영향을 받는다.

이제 국민연금과 투자자교육협의회 및 메조미디어가 제시하고 있는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과 노후준비 관련 트렌드 변화를 종합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노후준비는 사회 출발부터 : 그럼 20대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떨까? 20대는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하고 취업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가장 많다. 모바일 서비스 이용률이 높고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은 세대다. 메조미디어 보고서에 의하면 2014년 대비 10대의 SNS 이용 시간은 줄어 든 반면 20대의 SNS 이용 시간은 늘어났다고 한다.

이러한 20대에게 ‘노후준비’라는 말은 실감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들은 지금 은퇴세대보다 노후의 삶은 더 길어지게 될 것이다. 지금 젊은 세대가 지금부터 노후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다. 남보다 먼저 시작하면 남보다 멋지고 여유로운 노후, 보람 있는 노후를 맞을 것이다. 아직 빠르다고 생각될 때 먼저 시작해보자.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확실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 참고자료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 2018.10.9.)』

 

이용섭 칼럼니스트는 건국대학교 경영학 박사이며, 퇴직예정공무원 미래설계과정 변화관리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명강의명강사 자격 1급, CS강사 1급, 노인심리상담사, 부부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시 부문 상을 수상, 고려대명강사최고위과정 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공저), 『융합경영전략』, 『강소기업의 17가지 경영노하우』, 『창업과 지식재산』, 『IoT인연의 챗봇』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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