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용섭 칼럼니스트] 어떤 분야든 트렌드 변화가 그에 미치게 될 영향 등을 고려하여 향후를 전망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노후준비의 목적과 강의 목적에 있어 그 기본은 크게 변하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노후준비의 강의 주제와 강의 서비스 채널은 계속 변화할 것이다.

한국강사신문의 ‘강사에이전시’에서 활동하는 강사 118명 중 약 37.3% 만 설문조사에서 노후준비를 대체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40~50대 국민 45%가 노후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노후준비 관련 강의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강화되고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앞에서 살펴본 트렌드 변화를 바탕으로 노후준비, 은퇴설계 강의 서비스 분야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 이에 대한 향후 전망을 살펴본다.

△다양화와 고급화하는 욕구에 대응? : 먼저 다양화, 고급화, 세분화, 전문화될 것이다. 사람들의 기본적 욕구는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세부적인 측면으로 들어가면 다양화, 고급화,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 노후준비 영역과 관련한 교육이나 강의 서비스에도 이런 트렌드 변화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노후준비 영역에는 크게 재무관리, 건강관리, 여가 활동 및 대인관계, 일 등 5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노후준비 관련 강의의 세부 주제에 대해서는 각 영역별로 더욱 세분화될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는 밀접한 타 영역과 통합을 이루에 영역 간 경계가 모호해질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각 영역의 주제에 대한 구성 요소들이 나뉘어 다시 새로운 주제로 부상하여 별도의 주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는 영역 간에 연관성 있는 주제가 통합되어 새로운 강의 주제를 만들기도 할 것이다.

이는 강의 대상자의 욕구의 다양화, 고급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개인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서비스가 제공되듯 행복한 삶을 위한 노후준비 관련 강의 서비스와 강의 콘텐츠도 이러한 트렌드 변화와 같은 방향으로 수렴될 것으로 예상된다.

△Fun is everything, 재미가 답이다 : 재미가 먼저다. 노후준비 관련 교육과 강의 서비스에도 ‘재미’ 요소가 더욱 더 강조될 것이다. 재미가 대세다. 교육과 강의 서비스에 있어 아무리 콘텐츠가 좋고 강사가 역량이 있더라도 흥미와 접근성이 떨어지면 소비자는 외면할 것이다.

재미없고 접근하기 어려우면 아무리 좋은 콘텐츠와 멋진 강의라고 해도 소리 나지 않는 꽹과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2018 IT트렌드를 읽다』에서도 ‘Fun & Easy’와 같이 이러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고 수월한 것이 대세로서 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라 해도 쉽고 재미있지 않으면 이제는 전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 참고자료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 2018.10.9.)』

 

이용섭 칼럼니스트는 건국대학교 경영학 박사이며, 퇴직예정공무원 미래설계과정 변화관리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명강의명강사 자격 1급, CS강사 1급, 노인심리상담사, 부부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시 부문 상을 수상, 고려대명강사최고위과정 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공저), 『융합경영전략』, 『강소기업의 17가지 경영노하우』, 『창업과 지식재산』, 『IoT인연의 챗봇』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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