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용섭 칼럼니스트] 교육과 강의 서비스 제공시스템 체계가 달라질 것이다. 요즘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 (digital native)’로서 온라인이 일상화되어 있다. 따라서 수강자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게 되고 더 나아가 모바일 웹 기반으로 서비스받기를 원할 것이다.

노후준비의 분야에서 강의 주제와 콘텐츠의 트렌드 변화와 함께 공급 채널에 변화를 보일 것이다. 향후 유튜브로 각종 건강관리, 여가 활동 등의 강의 서비스를 수용하고 자신의 의견도 제시하는 등 쌍방향 강의로 진화할 것이다.

특히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강의 서비스 시스템의 출현도 예상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진행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물, 사물과 사물의 초연결이 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트렌드 코리아 2018』과 『디지털 트렌드 2018』에서도 ‘만물의 서비스화’와 ‘사물의 초연결’이란 트렌드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나도 너만큼은 할 수 있어 :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간격이 줄어든다. 향후 노후준비 관련 교육이나 강의 서비스는 전문성과 팩트가 강조될 것이다. 요즘엔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이들의 전문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문성이 일반화가 되어 서비스 제공자와 공급자간의 정보 격차가 점차 작아진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교육이나 강의 서비스는 전문성과 팩트를 바탕으로 차별성 있게 제공되어야 한다.

“앞으로 전문가의 권위가 낮아지고, 소비자 댓글과 리뷰를 통해 탄생된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과 홍보의 영향력은 더 높아질 것이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팩트(Fact)를 확인하고, 자신이 결정을 하는 ‘뉴 프로페셔널리즘’으로 직접적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소비하며 소비를 결정할 것”이라고 『2018 대한민국 트렌드』에서도 설명하고 있다.

△위기와 기회, 공존의 시대? : 노후준비 관련 영역에 대한 강의 분야에 있어서 이러한 트렌드 변하는 위기이자 기회다. 교육과 강의 서비스 체계인 ‘수강자, 콘텐츠, 채널, 강사’ 등에 있어 특히 수강자와 채널에 있어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앞에서 설명한 각 영역별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여 차별화된 콘텐츠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는 강사에겐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이는 자기 자신이 매력자본이 되는 경우이다.

반면에 그렇지 못하면 노후준비 관련 교육이나 강의 서비스 시장은 나와 상관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뉴 프로페셔널리즘의 등장으로 ‘결정은 내가 한다’는 트렌드와 같이 모든 결정은 전적으로 자신이 해야 한다. 선택을 받을지, 선택을 할지에 대하여….

※ 참고자료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 2018.10.9.)』

 

이용섭 칼럼니스트는 건국대학교 경영학 박사이며, 퇴직예정공무원 미래설계과정 변화관리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명강의명강사 자격 1급, CS강사 1급, 노인심리상담사, 부부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시 부문 상을 수상, 고려대명강사최고위과정 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공저), 『융합경영전략』, 『강소기업의 17가지 경영노하우』, 『창업과 지식재산』, 『IoT인연의 챗봇』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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