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초년생의 울렁증과 중간관리자의 우울증을 극복시켜주는 상생 프로젝트!

- 위태롭던 김 과장의 일상을 바꾸고, 초보 직장인들이 사회생활을 버텨낼 힘을 만들어준 멘토링의 비밀!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멘토링의 어원은 먼 옛날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되었다. 이타카 왕국의 왕 오디세우스는 전쟁에 나서며 자신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친구 멘토(Mentor)에게 보살펴달라고 부탁한다. 멘토는 친구이자 선생님,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어 텔레마코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이후 ‘멘토’라는 명칭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란 의미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사회생활의 초년을 바다에서 시작한 저자는 우연한 기회로 사내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토로서 참여하게 된다. 처음엔 조금 귀찮았지만, 멘토링을 통해 후배 세대들을 이해하고 멘토링이 멘토에게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일방향적인 멘토-멘티 관계와 다르게 책 속에 등장하는 김과장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얻었다. 일상의 매너리즘에 빠져 우울감을 느끼던 김 과장은 어쩌다 보니 맡게 된 멘토였지만 최선을 다해 멘티들의 입장을 헤아리며 소통했고, 결과적으로 우울증과 무기력에서 벗어났다. 아무것도 모른 채 사회 속에 던져진 사회초년생 멘티들은 김 과장을 통해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었고, 멘토였던 김 과장은 자기계발만으로는 성취할 수 없던 보람과 삶의 의미를 찾았다.

김 과장이 전하고자 했던 멘토의 말들과 멘토링의 과정이 이 책에 여실히 담겨 있다. 그가 멘토를 맡게 된 이유가 1장에 담겼고, 2장에선 김 과장이 직장 선배로서 전하는 알아두면 든든한 직장생활 팁을, 3장에선 인생 선배인 김 과장이 이야기하는 친근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4장에선 그가 멘토링을 통해 엿본 가능성과 희망에 대해 말하고 있다. 멘토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이와 멘티로서 조언을 구하는 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요즘 시대 누구나 겪을 법한 가벼운 우울증상을 극복해낸 저자가 관계 속 피어나는 살아야 할 이유에 대해 말해준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도 변하지 않는 근원적인 가치가 있음을 전해주는 이 책은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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