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도 못 가르쳐주는 어장관리와 썸의 초간단 구별방법

[한국강사신문 이명길 칼럼니스트] 연애의 참견, 초간단 어장관리 vs 썸 구별 방법은?

연애고구마 Q)

관심 있는 남자애가 있는데요.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하는데 얘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먼저 연락하면 받고 먼저 나오라고 하면 나오는데, 제가 전화하기 전에는 먼저 연락을 안 해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누구는 썸이라고 하고, 누구는 어장관리라고 해서 판단이 안돼요. 어장관리랑 썸은 어떻게 구별해요?

연애의참견 A)

사이다오빠야. 간단히 요약할게.

"썸은 꼭 내가 먼저 노력하지 않더라도 관계가 이어지는 사이고,

어장관리는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관계가 이어지지 않는 사이야."

남자는 관심 있는 여자에게는 '돈'과 '시간'을 써. 관심이 없으면 그것들을 쓰지 않지. 가끔 자기도 자기 마음을 잘 모를 때가 있어. 그렇게 애매할 때는 '시간'(카톡, 전화)은 쓰지만 '돈'(만남)은 잘 안 쓰려고 해.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게 되면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해. 최대한 좋게 생각하는 게 날 기분 좋게 만들거든. 그래서 '먼저 연락을 해오지 않는다는 사실'보다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더 중요하게 보더라고.

당신 태도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당신의 질문에 대한 냉정한 답은 이거야. 이 관계는 아직(?) 썸 아니야. 냉정하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사실이야.

그와 잘 되고 싶으면 이 말 기억하길 바래.

"사랑은 나비와 같아서 잡으려고 하면 날아가 버리고,

가만히 있으면 당신의 손등 에 내려와 앉는다."

주홍글씨의 작가 나다니엘 호손이 한 말 중에 한 단어(사랑)만 바꾼거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매력 더라고. 카톡 한 번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매력 없어. 그러니 좀 더 좋아한다고 꿀리지 말고 당당하길 바래.

※ 참고사이트: Youtube 채널 『국내 1호 연애코치 이명길의 사이다연애상담소 연애상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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