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근 교수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31일(수) 21시 30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특집 공개 강연의 첫 번째 순서로 ‘로마제국 흥망성쇠의 비밀’을 선보인다. 이에 지혜를 얻기 위해 세계를 탐험하는 인문학자, 연세대 김상근 교수가 강연자로 출연해 로마의 비밀을 밝힌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의 공개 강연에서 김상근 교수는 역사가 리비우스의 자료에 의하면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루스와 그의 동생 레무스가 로마를 창건했다고 밝혔다. 더 놀라운 건 두 형제를 키운 사람이 바로 매춘부였다는 점.

이야기를 듣던 지숙은 “우리나라는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지 않냐”며 신격화되는 보통의 건국 신화들과 달리 비천하게 표현된 로마 건국 신화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김 교수는 “실제 리비우스 ‘역사서’에 로마는 비천하고 무지한 사람들, 범죄자들이 만든 나라라고 표현돼 있다. 그러면서 로마가 확장될 수 있었던 건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들이며 개방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로마제국 흥망성쇠의 비밀로 로마 공화정의 성공 비결을 밝혔던 역사가 폴리비오스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스 출신이었던 폴리비오스는 마케도니아 전쟁 후 로마로 잡혀 온 인질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노예 해방 후에도 스키피오 가문의 군사 참모를 지내며 로마가 지중해를 정복한 비결을 연구했다.

전쟁포로였던 폴리비오스가 무려 17년 동안 연구한 로마의 지중해 정복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또한, 폴리비오스가 수많은 전쟁을 목격하며 직접 개발한 사각형 암호의 정체는 무엇일까?

김상근 교수가 들려주는 로마의 흥망성쇠 이야기는 오늘 31일(수) 21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한편 김상근 교수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이며, 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미국 에모리 대학을 거쳐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와 명나라 말기의 종교 교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인문학과 고전, 그리고 르네상스 예술로 연구 분야를 확장시켜 나간 독특한 연구 이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인문학 지원재단인 플라톤 아카데미 창립을 주도하였으며, 현재 고전 독서 모임인 ‘루첼라이 정원’에서 그리스, 로마, 독일, 인도의 고전과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의 로망, 로마』, 『초격차』, 『어떻게 살 것인가』 외 다수가 있다. 특히 『르네상스 창조경영』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에서 창의적 사고와 르네상스 시대를 연결시켰고, 화가인 카라바조와 엘 그레코, 정치사상가인 마키아벨리의 전기를 썼다.

피렌체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한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는 SBS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고 EBS <인문학 특강>과 <세계테마기행>,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여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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