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밑헌책방축제 <사진=서울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8월1일부터 온 가족이 한강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문화 프로그램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루했던 장마는 이제 끝! 본격적인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하여 한강공원이 가족들의 시원한 문화 나들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강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다리 밑은 ‘망중한’의 책방으로, 푸르른 잔디마당은 온가족을 위한 소극장으로 꾸며져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방학 추억으로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다.

한강몽땅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4회째 실시되는 <다리밑 헌책방축제>는 8. 1.(목)~8.18.(일) 11시~22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서 개최되며 전국책방협동조합에서 주관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헌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헌책장터’, 폐지를 이용해 만든 종이 구조물 ‘I BOOK U’, 시민들이 집에 있는 헌책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일일책방’, 1930~1960년대 문학 고서 및 문예지 등 170여권의 전시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사라진 책들의 거처 <산호와 진주> 고서展’ 등이 있다.

‘사라진 책들의 거처 <산호와 진주> 고서展’은 현장 참가신청을 통해 큐레이터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8. 3.(토)와 8.10.(토) 19시에는 베이시스트 송인섭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북크박스 라이브’가 진행된다. 8. 3(토)에는 신병곤 사진작가, 싱어송 라이터 도재명이 ‘도시와 여행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참여하며, 8.10(토)에는 정혜윤 마케터, 핫산(술탄 오브 더 디스코)이 ‘퇴사와 여행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며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8.15.(목) 17시~19시에는 폐지, 잡지를 이용해 만든 딱지로 진행하는 ‘딱지의 제왕 : 딱지치기 최강자전’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고,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그 외에도 전문 레크레이션 사회자가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주말 여름방학 맞은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다.

자세한 문의는 다리밑헌책방축제 페이스북 (www.facebook.com/2019UBBF) 또는 전화( 070-4336-1522)로 하면 된다. 일일책방, 딱지치기 최강자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온라인 참가신청서(https://goo.gl/ZXBHni)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한강별빛소극장 <사진=서울시청>

8. 2(금)~3(토), 8. 9(금)~10(토) 2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뚝섬한강공원에서는 “꿈꾸는 당신을 위한 꿈같은 여름 밤”을 콘셉트로 한 <한강별빛소극장>에서 문화예술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축제가 펼쳐진다.

1주차에는 ‘한 여름 밤의 큰풍선 그림자 극장’을 중심으로 ‘쉐도우아트와 함께 하는 무비 콘서트’, ‘외로운 인형 제작자의 외출’, ‘풀피리 콘서트’가, 2주차에는 ‘한강퍼펫파크’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온가족을 위한 즐길거리를 선보여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다.

독립공연예술가네트워크가 기획한 <한 여름 밤의 큰풍선 그림자 극장>은 8. 2(금)~3(토) 2일간 열리며, ▵1인극 퍼포먼스,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 ‘아주 작은 극장’을 비롯해서 ▵조형예술가 우정아의 설치미술 ‘로프트(Loft) 그림자극장’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참여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인극 퍼포먼스는 8. 2(금)~3(토) 2일간 17시, 18시에 ‘인형 할머니만 모르는 이야기’, ‘하모의 별난 이야기’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주 작은 극장은 같은 기간 동안 ‘작은 광대 우주극장’, ‘바다소풍’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인형극, 오감체험극 등 6~7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하얀 구름 같은 예술무대 ▵로프트(Loft) 그림자극장은 밤이 되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그림자놀이를 통해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할 예정이라 여름방학 맞은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다.

한강별빛소극장 - 한 여름밤의 큰풍선 그림자 극장 <사진=서울시청>

친구네옥상 ART가 기획한 <외로운 인형 제작자의 외출>은 8. 2(금)~ 3(토), 2일간 20시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인형 제작자가 한강으로 떠나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을 하며 외로움을 떨쳐낸다는 스토리를 인형극과 서커스 요소가 결합된 이동형 형식의 공연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또한 아트&컬쳐연구소가 기획한 <쉐도우아트와 함께하는 무비 콘서트>는 8. 2(금)~3(토), 2일간 21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라이온킹, 신데렐라, 모아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표현하는 공연과 함께 그림자극을 직접 배우고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다.

8. 9(금)~10(토) 17시부터 21시까지는 (사)한국인형극협회에서 준비한 인형들의 놀이동산 <한강퍼펫파크>가 개장되어, 전시, 체험, 인형극 공연, 인형 퍼레이드 등 인형과 오브제를 이용한 다양한 미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극단 로기나래, 나무, 예술공장 등 10개의 인형극단들이 보유한 마리오네트, 장대인형, 차바퀴 인형, 손 인형 등을 전시하는 ‘전시․체험’, △줄인형 콘서트, 마술인형, 코인아트 등의 ‘인형극’, △한강공원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는 ‘인형 퍼레이드’ 등 인형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한강별빛소극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공식 홈페이지 (http://hangang.seoul.go.kr/project) 및 한강별빛소극장 인스타그램 (@moonstar_2019)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본격적인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하여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특히 가족 참가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다리밑헌책방축제>, <한강별빛소극장> 등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이 실시된다”며 “모쪼록 가족·연인·친구들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한강에서 만들어보시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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