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권순섭 기자] 안성맞춤박물관은 '안성맞춤' 이라는 말로 유명한 안성유기, 그리고 안성의 농업 및 향토문화를 소개하고자 건립한 시립박물관이다. 2002년 개관하였으며, 안성시 대덕면 내리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내 부지에 건립하여 산학협력의 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기는 일반적으로 “놋그릇”이나 “놋쇠로 만든 생활용구”로 인식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식기는 구리와 주석을 주요성분으로 하고 있다. 한국유기의 기원은 현재와 같은 구리·주석의 합금이 사용된 청동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조선시대 안성은 경상도와 전라도로 통하는 동래로와 해남로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었으며, 충청도와 연접해 그야말로 삼남지방의 물산이 모였다 서울로 가는 요지를 형성하고 있었다. 더불어 서해에서 죽산을 지나 강원도 지역까지 연결된 조선후기 안성시장길(安城市路)로 불리던 동서로 역시 16세기 초에는 갖추어져 있었다.

이렇게 동서남북으로 발달된 안성의 교통로를 기반으로 17세기경에는 전국적인 상권을 형성하며 안성장이 발달했다. 이를 토대로 안성에는 유기를 비롯하여 수공업 또한 상당히 발달했다. 이에 따라 안성은 조선중기 이래 유기의 명산지로 이름이 높아 “안성맞춤”이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한편, 관람안내는 다음과 같다.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 문화관광해설사 안내

⦁ 안성맞춤박물관은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다.

⦁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은 사전예약을 통하여, 원하시는 날짜 및 시간에 해설안내를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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