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예스24 8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온달의 태학 생활을 통해 당시 고구려인의 생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1> 고구려편이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반일 종족주의>가 2위로 순위에 재진입했다. 유시민 작가의 유럽 탐사 이야기 <유럽 도시 기행 1>과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전주 대비 한 계단씩 내려 3위, 4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시리즈 최신간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8>은 한 계단 내린 5위다.

‘문프셀러(문재인 프레지던트+베스트셀러)’가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90년생이 온다>는 6일 대비 판매량이 약 8배 상승하며 16위로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다.

인문 역사서와 에세이의 약진이 돋보이는 한 주였다.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만 뽑아 쉽게 풀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1>이 전주 대비 한 계단 내려 6위를 차지했고 역사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역사의 쓸모>는 두 계단 내려 17위에 안착했다. 국민 시인 하상욱과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튜브가 전하는 소소한 응원의 메시지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는 두 계단 올라 12위, 유튜브 크리에이터 ‘선바’가 터득한 인생 해법을 풀어낸 <제 인생에 답이 없어요>가 전주와 동일한 18위에 머물렀다.

잇따른 대작 소설 출간 소식에 소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21세기 거대 자본 속 인간 소외에 대한 현 상황을 통찰하며 새롭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명한 조정래 작가의 신간 <천년의 질문> 1편이 전주 대비 한 계단 내린 9위를 차지했고 <천년의 질문> 2, 3편은 각각 네 계단, 두 계단씩 하락한 14위, 15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은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김진명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직지> 1편과 2편은 전주 대비 여섯 계단, 일곱 계단씩 가파르게 올라 10위, 11위에 안착했다. 프랑스 소설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소설 <죽음 2>는 전주와 동일한 19위다.

이 밖에도 2019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전주 대비 한 계단 내려 7위에 머물렀고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인 ‘반야심경’의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현재 문제의식과 결부시켜 새로운 깨달음을 전하는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올라 8위에 올랐다.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한 계단 내려 13위를 차지했고 ETS 독점제공 문제들로 구성된 도 순위에 재진입해 20위에 머물렀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추리 소설계의 거장 제임스 패터슨이 쓴 인기 미드 ‘인스팅트’의 원작 소설 <살인 카드 게임>과 타인의 죽음을 미리 보는 재능을 소재로 한 추리 소설 <죽음을 보는 재능>이 두 계단씩 올라 새롭게 1위, 2위를 기록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