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이어온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 스페셜 방송

<사진=EBS 스페이스 공감>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5일(목) 23시 55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EBS 헬로루키’ 스페셜무대 ‘뜨거웠던 너를 기억해’가 방송된다.

‘EBS 헬로루키’는 2007년에 처음 시작되어 국카스텐(Guckkasten),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DAYBREAK), 잠비나이(JAMBINAI) 등 역량 있는 뮤지션들을 다수 배출한 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다.

100% 라이브 공연은 물론, 흔하게 보기 어려운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은 비슷한 음악들이 난무하는 가요계 속에서 보석 같은 음악 찾기에 주력하여 음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이 같은 제작진의 생각은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음악 프로와 오디션의 만남, 그것도 조명받기 어려운 수많은 인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EBS 헬로루키’는 그들이 매달릴 수 있는 단 하나의 희망이 되었다.

2008년 6월의 헬로루키 무대에 오른 국카스텐(Guckkasten)을 두고 이견은 없었다. 첫 곡 ‘거울’을 부르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70년대 록의 정교한 구성과 90년대 이후 록이 갖고 있는 날 것의 에너지를 겸비한 밴드”라는 호평 속에 그해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했다. 작곡과 연주, 보컬의 개성, 퍼포먼스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괴물 신인’의 등장이었다.

<사진=EBS 스페이스 공감>

작년, 다섯 번째 앨범 「mono」를 끝으로 해체를 선언하며 마지막 방송으로 ‘EBS 스페이스 공감’을 선택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결성 직후인 2008년 여름, 헬로루키 오디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적 록 사운드에 기발한 노랫말을 얹은 독특한 음악은 당시 심사위원들의 찬반양론을 불러일으켰고, 한편으로는 이 기다린 새로운 음악의 등장이기도 했다.

그들은 이후 꾸준한 실험을 통해 심화된 음악성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선보이며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변하는 극소수 ‘아이콘 밴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오늘 15일(목) 방송에서는 2008년 국카스텐(Guckkasten), 장기하와 얼굴들, 2009년 데이브레이크(DAYBREAK), 2010년 랄라스윗, 2014년 권나무, 2015년 에이퍼즈(A-FUZZ), 2016년 실리카겔, 2018년 SURL(설) 등 다시 보고 싶은 역대 헬로루키의 무대와 2019년 상반기 헬로루키의 ‘네모공감’ 영상까지, 지난 12년간 펼쳐진 ‘헬로루키’의 역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사진=EBS 스페이스 공감>

한편 올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상‧하반기 헬로루키로 선정된 10팀의 신인 아티스트(모노디즘, 오열(OYEOL), 김성화 그룹, 애리(AIRY), DAMYE(담예), 겨울에서봄, 김뜻돌, DUOXINI(두억시니), 버둥(Budung), 차세대)는 다음 달 있을 본선 무대에 올라 결선행 티켓을 놓고 3차 경연을 펼친다. 본선을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 6팀은 오는 11월 30일 결선 무대에 올라 '2019 헬로루키' 최종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신인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 스페셜 – 뜨거웠던 너를 기억해’ 편은 오늘 15일(목) 23시 55분, EBS1에서 방송되는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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