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남도서관(관장 최미연)은 인생의 두 번째 50년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특별 프로그램 '도서관 지혜학교’ 시범 사업 「역사 속 삶의 지혜 『사기(史記)』를 통해 본 인간상」을 운영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은퇴 이후에도 문화·인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혜 인문학’ 개념을 구체화하는 인문 심화 프로그램이다. 동 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2013년부터 전국 국공립도서관에서 시행해온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심화형 프로그램이며, 2019년 시범 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는 100개 내외의 ‘지혜’를 구체화한 주제 하에 진행될 계획이다.

강남도서관에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강사인 김용찬 교수의 진행으로「역사 속 삶의 지혜 『사기(史記)』를 통해 본 인간상」프로그램이 12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동아시아의 첫 번째 통사(通史)인 『사기(史記)』의 수많은 인물을 통해 역사의 의미·인간관계·공동체의 삶·권력과 명예·경제와 부 등 현대인도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강남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 세대에게 동아시아의 역사적 전통과 고전을 읽는 묘미를 맛보며, 역사 속에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말미에 자신만의 열전(列傳)을 만들어 역사화 시키는 작업을 통해 은퇴 세대의 경험을 보편적 지혜로 심화시켜 인문적 가치의 사회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교육청강남도서관 홈페이지(http://gnlib.sen.go.kr)를 참조하거나 정보자료과(02-3448-4741 내선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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