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는 국내 자살예방 정보 공유와 국제적 자살예방 실천사례를 통해 시민참여형 사업을 모색하는 ‘자살예방 국제심포지엄’을 첫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2일 국제심포지엄, 리더십 컨퍼런스, 실무자 워크숍을 연이어 진행, 새로운 참여형 심포지엄으로 지역사회 기반 자살예방사업을 강화한다.

‘2019 서울 자살예방 국제심포지엄’은 “우리 마을 자살률 0명을 꿈꾸기 시작합니다(Let's start to dream zero-suicide)”를 주제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국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으로 자살예방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자 특성에 맞춘 행사로 서울시 자살예방정책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국 안필드 트러스트의 우이혁(정신과 전문의), 헬미 반 로이(심리학자)를 초청해 영국 자살예방정책과 선진적인 ‘지역사회 초기우울 개입 확대 프로그램(IAPT: Improving Access to Psychological Therapies)’을 공유하고, 서울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 20일은 ‘자살예방 국제심포지엄’이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함께 꾸는 꿈’을 주제로 열린다.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자살의 계절성 및 환경요인’ 기조강연에 이어 △1부: 서울시 자살현황 및 분석 △2부: 해외 자살현황 및 분석 △3부: 자살예방을 위한 미래 전략 △4부: ‘자살예방의 다학제적 접근’ 주제발표 △5부: 전체 토론이 진행된다. 정신보건 실무자,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1일에는 ‘자살예방 리더십 컨퍼런스’가 시청 8층 공용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자살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리더들의 꿈’’을 주제로, 서울시, 보건소장,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 자살예방 리더들이 함께 모여 기관간 협력체계를 다지고 다양한 자살예방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22일에는 ‘지역사회 실무자를 위한 IAPT 및 자살예방상담 워크숍’이 ‘자살예방의 최일선에서 꿈꾸는 실무자의 꿈’ 을 주제로,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영국 우울증 조기중재 프로그램인 IAPT 모델을 지역사회 개입모델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교육으로 서울시 자살예방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02-2133-7547), 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02-3458-1064~5)로 문의하면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자살예방 정보 교류의 장으로, 서울시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외국의 자살현황과 미래전략을 살펴보고 선진사례를 통해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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