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연애코치가 알려주는 바람둥이 마음 확인하는 필살기

(연애고구마 Q) 저는 서른이고, 책 읽는 것을 아주 좋아해요. 제가 독서모임에 갔다가 우언히 한 남자분을 알게 됐는데요. 똑똑하고 지적인 게 마음에 들었어요. 일주일에 2번씩 보다 보니 빨리 친해졌어요. SNS 친구도 맺고, 톡도 하며 썸을 타게 됐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가 여자친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여친 있다는 말을 안 했어?나한테 거짓말한 거야야?”라고 하니까, 자기는 제가 묻지 않아서 말을 안 했을 뿐거짓말한 적은은 없다며,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자기는 제가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여친이랑 헤어질거야?”라고 물으니 “요즘 사이가 안 좋기는 해.”라고 했어요. 조모임 핑계로 보자고 하고, 만나면 은근히 스킨십도 하는데, 이 남자 정말 절 좋아하는 걸까요?

(연애의 참견 A) 사이다 오빠야. 그 오빠에게 “여친이랑 헤어질 거야?”라는 질문을 하는 거 보니 당신도 그 오빠가 좋기는 한가 봐.

먼저, 그 오빠가 당신에게 거짓말 한 거 맞아. 거짓말에는 '오류'와 '누락'이 있어. '오류'는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거야. 직장이나 학력을 의도적으로 속이는 게 오류지. '누락'은 의도적으로 어떤 정보를 감추는 거야. 썸타는 여자에게 여친의 존재 여부를 숨기는 건 '누락'이지. 누락도 거짓말이야.

물론 그 남자가 당신을 좋아하는 게 사실일 수도 있어. 정말로 현재 여친과 사이가 안 좋아서 환승이별을 준비하는 것일 수도 있지. 그런데 말이야. 중요한 건 이런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작업'(?)을 거는 남자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냐는 거야.

같은 남자 입자에서 솔직하게 말할게. 이런 부류의 남자는 '꾼'이야. 그러니 여친과 사이가 안 좋다거나, 곧 헤어질 것 같다는 말을 믿고 넘어가지는 않았으면 해. 그럼에도 만약 오빠가 정말로 지금 여친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면 이렇게 한 번 물어봐.

“오빠! 지금 나한테 하는 말들 
내가 오빠 여자친구한테 그대로 말해도 괜찮아?”

오빠의 진심을 알게 될 거야.

※ 참고사이트: Youtube 채널 국내 1호 연애코치 이명길의 『사이다연애상담소』 연애상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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