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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구상의 신간도서 <걸어서 투자 여행> 홍콩·심천·광저우편 출간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는 ‘걸어서 투자 여행’ 홍콩·심천·광저우편을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는 어느 순간에도 투자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산업자본주의를 지나 금융자본주의 시대를 지나온 우리에게 ‘투자’라는 것이 굉장히 위험하기도 하지만 한국 자본주의에서도 이제는 피할 수 없는 힘든 삶의 과정 중에 하나라는 것은 누구도 이해하고 있다. 내 삶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결국 내가 가진 시간과 돈을 어떻게 투자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래서 내가 가진 ‘돈’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나의 시간도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서 헤매고 있을 때가 많다.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작으나마 돈을 활용할지라도 그 수익이 불만족스럽거나 혹은 나의 시간을 투자하여 돈을 벌 기회조차 없다면 신속히 다른 투자처와 대상을 찾아 다른 어디론가 떠나는 것은 어쩌면 개인의 노동과 삶을 스스로 책임져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 다른 곳 또한 어려움이 많다. 내가 가진 돈이나 시간이 부족할 때는 투자해서 수익을 실현하는 것보다 먼저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래도 실패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투자의 비법에는 결국 나름의 리서치가 얼마나 튼튼한가에 판가름 날 때가 많다.

이 책이 주목한 공간인 중국의 홍콩, 심천, 광저우 지역은 오래전부터 광둥성 경제권으로 켜켜이 지켜 왔던 아시아의 경제를 상징해 온 자부심이 있는 곳이다. 계속해서 이어져 오는 이 지역의 특산품들은 발전해 나가는 현재 중국 경제의 엔진이기도 하다. 이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우리 세대에서는 여전히 ‘기회의 나라’ 중국이 되고 있다. 이 광둥인들이 생산하는 특산품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심지어 활용하거나 결국 투자해서 이익을 만들 수 있는 풍부한 거리들이 있다. 이렇게 중국의 성장에 기대어 온 시대를 사는 우리의 돈과 시간이 더욱 귀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으로 기회를 엿보고자 한다.

굳이 투자가 아니라도 가벼운 여행이라도 혹은 소규모 비즈니스라도 이 지역과 거래 하고 싶다고 생각으로 이곳을 가시는 분들께 꼭 생각해 봤으면 하는 지역민들의 특유한 생산을 둘러싼 모습을 나름 정리해 봤다. 지식의 활용으로 투자를 고민해 보기도 한다.

저자 문구상은 부산하게 살아온 탓인지 여행이라곤 일 만드는 출장만을 이어 왔다. 목표를 달성해야만 하는 딱딱한 상황에서 잠시라도 길을 걸어가면서 보게 되는 거리와 채우고 있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이 즐거웠다. 특히 내가 있는 곳과의 다른 것을 발견하는 것에 출장 온 피로를 잊게 만드는 희열을 자주 느껴왔다. 그렇게 다닌 여행을 통해 그 지역의 사람들이 생산하는 상품들과 서비스에 지역성이 들어차 있는 특산품이 결국 먼 이곳까지 나를 불렀다는 생각을 쌓이게 되었다.


 

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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