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오늘 안하면 내일도 못한다!

[한국강사신문 신동민 칼럼니스트] 필자가 사업가가 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자유를 얻는 것에 있었다. 모든 사업가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사업시스템을 잘 만들어 놓으면 삶에서 다양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오늘은 그 자유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사진=pixabay>

첫째, 경제적 자유다. 자산의 형성은 사업가의 기본이다.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되면 돈 때문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관대함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돈 때문에 일하지 않아도 되고, 돈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를 잃을 일도 없다.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행복은 그 어떤 것보다 마음의 풍요를 가질 수 있게 한다. 단, 사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제외하겠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선택이니 말이다.

<사진=pixabay>

둘째, 시간의 자유다.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은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일주일정도 쉬고 싶은가? 사업시스템을 제대로 구축을 했다면 얼마든지 쉬어도 좋다. 한 달은 어떤가? 상관없을 것이다. 이런 시간적인 자유를 만들려면 사업의 맥을 짚어야 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일단 구축을 했다면 우리는 원할 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 필자의 행복 중 하나는 갑자기 떠나는 휴식에서 기인한다.

<사진=pixabay>

셋째, 사고의 자유다. 경제적인 자유와 시간적인 자유가 생겼다면, 사고의 유연함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것은 케바케(case by case)의 성향이 짙기도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사색을 즐겼다. 혼자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방해요소가 없어야 한다.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스스로 사고를 하는 자유는 극히 일부가 누리는 특혜다.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누군가가 질문을 던진다. ‘그런 생각은 저도 자주 하는데요.’ 아주 훌륭하다. 스스로 생각을 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서로의 기준이 다를 뿐이다. 필자의 가장 길었던 사색의 시간은 2주 정도였다. 걱정이나 근심이 있었다면 생각의 끝에 도달하기도 전에 나는 사색을 멈추었을 것이다.

앞서 말한 세 가지의 자유를 얻었다면, 인생이 여유롭고 풍요로워 질 것이다. 내적 성장은 곧 외적 변화를 가져오게 마련이고, 티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느껴지는 법이다. 이런 이유에서 경제적, 시간적, 사고의 자유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인에게 나의 시간을 계속 저당 잡히는 것은 이런 자유를 빼앗겼다는 것이다. 미래가 뻔히 보이는 일들에 아까운 시간을 쏟아 부으면 안 된다. 어떤 일을 하든 사업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그 일을 수행해야 실마리가 나온다. 평범함은 돈을 아끼고, 비범함은 시간을 아끼는 법. 사업가의 가장 큰 혜택은 결국 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더 많은 시간을 쓴다는 것이 아닐까?

<사진=천그루숲>

신동민 칼럼니스트는 미핑캠퍼스, 미핑기획, 미핑렌즈, 미핑벨로, 미핑부동산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미핑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또한 ㈜라이프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와 청년사업가 모임 [청사진]의 회장도 맡고 있다. 4번의 사업 실패 후 4,000만원의 빚과 20만원의 월세방에서 시작한 사업의 성공을 시작으로 이후 2년 만에 5개의 흑자경영 회사를 만들어냈다.

신 칼럼니스트는 창업을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만약 창업이 특별한 능력을 요구하거나 많은 창업자금과 좋은 환경을 필요로 했다면 저자는 평생 동안 창업을 못했을 것이다. 단 한 번의 소중한 성공 경험이 가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계속해서 자회사와 계열사를 설립하며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창업가들에게 실전창업 노하우를 교육하는 [미핑캠퍼스]를 설립하고, 교육프로그램을 런칭하여 예비창업가들과 소통하며 사업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창업, 오늘 안하면 내일도 못한다(천그루숲, 201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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