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정욱>

[한국강사신문 김효석 기자] 10월 11일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이 열렸다.

'책 읽은 대한민국 시상식'은 우리나라 책의 날”인 10월 11일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 시상은 책 읽는 지자체, 독서병영, 독서경영, 독서교육, 독서동아리 총 5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사진=고정욱 페이스북>

이날 고정욱 작가가 '제2회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을 수상했다. 고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6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등이 대표작이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 작가는 "제가 책을 많이 쓰는 이유는 제 자신이 장애인이라 장애의 고통과 아픔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소아마비 장애인에게는 '포스트 폴리오 신드롬'이라는 게 있습니다. 몸의 근육 가운데 3분의 2는 하체에 몰려있습니다. 하지만 쓰지 않으니 심폐, 내장, 심장기능이 나이 60을 넘으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아마비 장애인 가운데 장수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제 자신의 인생도 언제 끝이 날지 모르기에 목숨을 걸고 책을 쓰고 있습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 작가는 앞으로 책 500권 이상, 100여개국어로 자신의 저서 번역, 장애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 및 구체적인 내용은 팟캐스트 "땡큐피플 텐텐 인터뷰"를 통하면 된다.

한편, 땡큐피플 텐텐 인터뷰는 땡큐리더십센터(대표 민진홍)가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민 대표가 직접 만나서 10분 안에 10개의 질문을 통해 인터뷰 대상자의 삶과 직업특성을 공유하는 방송이다. 현재 땡큐피플 텐텐 인터뷰는 팟캐스트 순위정보 제공 사이트인 팟빵(www.podbbang.com)에서 상위 5%내에 드는 인기 라디오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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