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금천구는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이 기존 작가와의 만남이 가지는 문화적 교류의 단발성을 해소하고 작가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깊이 읽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작가로 ‘나희덕’ 시인을 초청해 9월 25일과, 10월 30일, 11월 27일, 12월 18일 오후 7시 ‘나희덕 깊이 읽기’를 진행한다. 나희덕 시인은 1989년 등단한 이래 30년간 투명한 서정과 깊은 삶의 언어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시인이다.

강좌는 나희덕 시인이 월별로 선정된 대표저서에 대해 간단한 강연을 한 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9월 25일 ‘파일명 서정시’, 10월 30일 ‘그녀에게’, 11월 27일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12월 18일 ‘한 접시의 시’ 순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9월 강좌는 9월 7일, 10월 강좌는 10월 12일, 11월 강좌는 11월 9일, 12월 강좌는 11월 30일부터 금천구립시흥도서관(금하로 764) 3층 종합자료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좌별 성인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접수당일 관련도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동네 공공도서관을 통해 문화에 대한 벽을 낮추고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는 지역문화센터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geumcheonlib.seoul.kr)를 확인하거나 금천구립시흥도서관(02-809-8242~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