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캠퍼스 Easy 가이드북」 <사진=서울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는 대학교 개강을 맞아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그린캠퍼스 Easy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서울그린캠퍼스 협의회 소속 대학과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우수한 절약실천 사례를 체계화하고 에너지다소비 기관인 대학 캠퍼스의 에너지절약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가이드북은 그간 그린캠퍼스 협의회 소속 대학과 학생들의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대학에서 그린캠퍼스 실천 활동을 하고자 할때 보다 효율적으로 실천할 방법들을 소개하였다.

추상적으로 느껴졌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부피를 보여주는 방법을 제시하거나 에너지사용 수준을 캠퍼스 맵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가시화하여 온실가스 배출수준을 알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하루 평균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사진=서울시청>

강의실, 도서관, 실험실, 기숙사, 동아리방 등 캠퍼스 장소별 배출량 및 대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복합기, 정수기, 공유기, 컴퓨터 등의 대기전력량과 사용중 전력소비량을 비교했다. 또한, 캠퍼스와 연구실, 기숙사, 식당 등 공간별 에너지절약 실천방법과 온실가스 감축효과, 절감금액 등을 제시하였다.

복합기, 정수기의 최소대기전력, 전원ON 대기전력, 사용 시 전력 비교 <사진=서울시청>

교수‧학생이 공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기술을 이용한 ‘대기전력 제로연구실’, 탄소발자국 측정, 친환경 제품 만들기, 기후변화 홍보부스 운영, 건물에너지모니터링 보고서 작성법 등 학생 및 환경동아리 등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

한편, 가이드북은 미국 환경보호국(EPA) ‘에너지 스타 프로그램(Energy Star Program)’의 단계별 활동 사항을 대학교 캠퍼스 버전으로 응용한 단계별 활동요령을 수록했다. 이는 기존 산업, 가정, 수송 부문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던 온실가스 절감방법을 대학 캠퍼스까지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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