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연극읽기 특강<사진=(재)부산문화회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4분기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공연에 앞서 더욱 몰입감 있는 관람을 도와줄 공연연계 특강이 무료강좌로 마련됐다. 11월 기획공연 앙쥴랭 프렐조카쥬 <프레스코화>를 주제로 컨템포러리 발레 안무의 거장 프렐조카쥬의 작품세계에 대해 알아본다. 12월 ‘셰익스피어 연극읽기Ⅱ’ 특강은 부산시립극단 정기공연 ‘오셀로’에 앞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널리 알려진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를 함께 살펴보는 강좌가 진행된다.

가을을 맞이하며 가을의 감수성을 닮은 강좌도 함께 찾아온다. ‘나를 찾는 글쓰기 여행’ 강좌는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경험했던 막막함을 극복하고 글쓰기에 입문하여 글을 통해 일상이 보다 풍요로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미술과 음악의 장르 간 융합을 통해 보다 신선한 관점에서 문화예술을 다루는 인문 강좌들이 수강생의 참여를 기다린다. 11월 특강 ‘그림 속 오페라’는 오페라와 미술을 접목한 강좌로 저명한 전원경이 진행하며 시대와 장르를 막론하고 뛰어난 예술 작품을 이해하며 감동하는 방법을 배운다. ‘음악을 보고 그림을 듣는다’는 20세기 초 회화에 나타난 바흐 르네상스, 작곡가 겸 화가 피카소, 반고흐 등의 회화작품에 나타난 음악적 영향, 재즈에 영감을 받은 미술작품을 통해 현대예술에서 장르 간의 융합과 통섭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무엇이 현대미술을 만드는가’ 강좌는 현대미술의 주요 키워드를 통해 용어의 개념을 이해함으로써 현대 미술의 이해와 흥미를 더하는 수업이 진행된다.

부산문화회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실기 강좌들이 4분기에도 지속된다. 단순 테크닉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창의력 증진을 통해 작가로서의 성장을 기대하는 문화예술아카데미의 대표적인 미술실기 강좌 ‘나만의 드로잉 그로잉’, ‘일러스트 드로잉 : 달력 만들기’와 ‘Creative 북바인딩(팝업 북)’은 4분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그 밖에 ‘춤추는 현대무용’, ‘발레’, ‘라인댄스’, ‘하이퀄리티를 위한 사진학’, ‘지휘자 클래스’, ‘한국무용’, ‘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가야금’, ‘사물놀이’, ‘해금’, ‘클래식 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강좌가 수강생을 기다린다.

신청은 16일부터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이 진행된다. 강의 커리큘럼 및 강사 프로필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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