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의 사람들 그리고 로마의 후예 오스만제국의 수도 ‘부르사’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3일(금) 20시 50분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류성완(동화고등학교 역사 교사)의 로마로 가는 길 제5부 “카파도키아의 사람들 그리고 로마의 후예 오스만제국의 수도 ‘부르사’”가 방송된다.

“로마 이전의 역사는 로마로 흘러갔고 로마 이후의 모든 역사는 로마로부터 흘러나왔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했던 천년의 제국, 로마! 지중해를 호수라 생각했던 위대한 로마제국은 사라졌지만 로마로 통하던 길은 아직도 계속된다. 땅도, 바다도 심지어 하늘까지 모두 로마의 것이었던 영광의 흔적을 따라 가는 길!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제5부 카파도키아의 사람들 그리고 로마의 후예 오스만제국의 수도 ‘부르사’ : 종교 박해를 피하기 위해 동굴 안에 생활해야 했던 카파도키아의 사람들. 그 중 괴레메 마을을 찾은 여행자는 터키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쿠르반 바이람(희생절)’을 지내는 가족들을 만난다. 양을 잡아 이웃과 나누어 먹는 전통이 있는 쿠르반 바이람. 괴레메의 가족들은 흔쾌히 여행자를 초대하여 함께 쿠르반 바이람을 보낸다.

터키를 포함하는 아나톨리아 반도는 열대과일만 빼고 모든 과일이 자란다는 풍요의 땅이다. 그 명성에 걸게 우연히 찾아간 딸기밭에는 빨간 딸기들이 탐스럽게 열려있다. 평생을 딸기밭에서 일하셨다는 할머니는 투박하지만 정 넘치는 모습으로 여행자에게 함께 딸기를 따며 살자는 살가운 농담을 건넨다.

카파도키아의 사람들 그리고 로마의 후예 오스만제국의 수도 ‘부르사’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세상에서 가장 큰 악마의 눈이라 불리는 미케 호수에서 캠핑중인 독일인 가족을 만나 여행의 참 의미를 되새겨보고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부르사. 스스로를 ‘로마의 후예’라고 공언했던 오스만제국의 초창기 수도 부르사에서 수피교도들의 아름다운 기도 의식 수피댄스를 마주한다. 오른 손은 하늘을 향하고 왼손은 땅을 향한 채 신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회전속도를 점점 올리는 극한의 기도는 보는 이로 하여금 경건함마저 느끼게 한다.

이탈리아에서 터키로 이어진 로마의 길을 따랐던 지난 여정. 로마는 어떻게 대제국을 이루었고 어떻게 멸망해갔는가. 로마의 흥망성쇠는 아직도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한편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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