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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군대 간 남친을 꼭 기다려야 할까?곰신 거꾸로 신으면 나쁜 여자인가요?

(연애고구마 Q) 남친이 군대 간 지 10개월이 됐어요. 학교에서 매일 같이 함께 있던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허전하고 힘드네요. 특히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더 그래요. 요즘은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데, 저에게 잘해주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남자 사람선배에게 살짝 흔들리는 것도 사실이에요. 군대 간 남친은 기다려야 하는 거겠죠? 남친도 군대에서 많이 힘들 텐데, 만약 제가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저 진짜 나쁜X인거죠?

(연애의 참견 A) 사이다 오빠야. 매일 함께 있던 남친이 군대를 가서 많이 외롭고 힘들겠다. 참고로 오빠는 해군 갔다왔는데 28개월 동안 복무했어. 병장만 9호봉이지. 군생활 하는 동안 군화 거꾸로 신은 사람들도 봤고, 여친이 곰신 거꾸로 신어서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어.

아무튼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넘어가볼게

"큐피트는 화살을 가지고 있지만 멀리 날아가지는 못한다."

사회학자 보사드의 말이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거리감이 생기는 건 당연한 거야. 또한 내 가까이에서 나에게 잘해주고, 날 위로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도 당연한 거고. 더 냉정하게 말해줄게.

"남자가 군대에 가는 건 의무지만,

군대간 남친을 기다리는 건 의무가 아니야."

솔직히 나도 남자 입장에서 억울해. 하지만 당신이 누굴 만나는지는 당신의 의지이고 선택이야. 당신의 마음이 변치 않아 남친을 기다린다면 좋겠지만, 설사 중간에 마음이 변한다 하더라도 난 당신 선택 존중해. 당신 마음이니까.

그럼 당신 말처럼 고무신을 거꾸로 신으면 나쁜X이 될까? 이건 곰신을 거꾸로 신는 그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환승이별’을 하면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캠퍼스 커플(CC)였기 때문에 이건 감안을 해야 해. 그러니 만약 다른 이성 때문에 흔들린다면 괜한 오해 받지 말고 깔끔하게 이별하고 만나기를 바래.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 것 자체는 타인에게 욕먹을 일이 아니지만, 바람을 피우는 건 비난을 받을 일이거든.

이건 잔소리인데, 마음이 식었으면서도 군대간 남친이 불쌍해서 계속 만나는 주는 것도 난 반대해. 그건 동정이고, 사랑은 동정으로 하는 게 아니거든. 그건 상대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 거야.

결론. 당신이 언제 누굴 만나는지는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이야. 남들 신경 쓰지마. 다만, 누군가에게 흔들린다면 관계정리는 확실하게 하고 시작하길 바래.

※ 참고사이트: Youtube 채널 국내 1호 연애코치 이명길의 『사이다연애상담소』 연애상담 사례

 

 

이명길 칼럼니스트  lightwayle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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