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을 여행주간, ‘DMZ 평화 나들이’ 참가자 모집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도 가을여행주간(9.12~9.29) 중인 21일(토)과 28일(토) 양일간, 파주 및 철원 DMZ로 유명 역사 강사와 함께 떠나는 ‘DMZ 평화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 스토리텔링 투어 참가자 모집기간은 9월 11일(수)부터 17일(화)까지 7일간이다.

‘가을여행주간’은 여름철 집중된 관광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의 매력을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되어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에도(‘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 시민 100명과 함께 DMZ로 평화여행을 떠난 바 있다.

먼저, 1회는 9월 21일(토) 파주로 오태진 강사와 함께, 2회는 28일(토) 철원 DMZ로 최태성 강사와 함께 떠난다. 각 코스에서는 유명 역사 강사들이 진행하는 현장 강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 역사를 생동감 있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역사적인 ‘9.19 평양공동선언’이 1주년을 맞은 만큼, 이번 ‘DMZ 평화 나들이’가 지니는 의미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1회 차(21일) 코스는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캠프 그리브스 등을 찾아간다. 남한의 최북단 전망대인 도라산 전망대에서 개성공단, 북한선전마을 기정동 등 개성시의 변두리까지 볼 수 있다. 2회차(28일) 코스는 노동당사,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과거 철원 일대를 관장한 노동당사, 제2 땅굴 등을 통해 한국전쟁의 흔적을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다.

오태진 강사는 SBS <불타는 청춘>, KBS <1박 2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최태성 강사는 EBS 한국사 강사로, KBS <역사저널 그날>의 패널로 활동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출발하기에 앞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페이스 페인팅 등 사전행사와 함께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 진행 중에도 평화의 의미를 담은 마술 공연, 군번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DMZ 평화 나들이’ 프로그램은 9월 11일(수)부터 17일(화)까지 7일간 ‘티켓링크’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각 코스의 접수 인원은 100명(총 2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1인당 참가비용 5,000원은 전액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남북하나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DMZ 평화 나들이 운영사무국(010-5568-229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룡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이번 ‘DMZ 평화 나들이’는 시민들의 관심과 평화에 대한 의지를 적극 반영하였다”면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를 상징하는 DMZ를 직접 둘러보면서 평화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역사 강의를 통해 평화의 의미도 찾을 수 있는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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