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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중문학과 박삼수 교수의 신간도서 <손자병법>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랜 시간 올바르고 적확한 번역으로 동양고전을 소개해온 울산대 중문학과 박삼수 교수의 ‘손자병법’이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박삼수 교수의 ‘손자병법’은 문예출판사의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송본(宋本) ‘십일가주손자(十一家注孫子, 십일가주본)’를 바탕 판본으로 하면서,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을 참고해 번역했다(십일가주본은 대략 남송 효종 연간 1161년 이전에 처음 편찬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삼수 교수는 고전 번역에 있어서 학문적 엄밀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 학생과 시민들에게 고전을 강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주석을 달고, 해석을 추가하고 번역을 다듬었다.

각 편마다 첫머리에 각 편의 요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편마다 그 문의(文意)에 따라 여러 장으로 나누어 역해를 전개해 ‘손자병법’의 논리 전개의 맥락을 잡아가는 데 편리하게 했다. 박삼수 교수는 ‘손자병법’을 역해(譯解)하면서 원전의 기본 의미와 취지, 근본 사상과 정신을 오롯이 풀어내고 되살리는 데에 주력하였다. 그러기 위해 ‘자구주석’과 ‘원문번역’에 가능한 한 상세함과 유려함을 추구하였고, 아울러 ‘문의(文義) 해설’을 통해 각 편(篇)과 단락의 본의(本義) 전반을 빠짐없이 요약 설명함은 물론, 손자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현대인에게 왜 ‘손자병법’을 꼭 읽어야 하는 고전이 될까? 손자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추구한 군사 전략적 안목과 통찰력은 그 적용 및 응용 범위가 전쟁이나 군사 방면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사유 방식과 행동 원칙은 시공간을 초월해 불후의 가치와 의의를 띠고 있어 우리 현대인들에게도 충분히 훌륭한 인생의 지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박삼수 교수는 말한다.

후세에 실제로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여러 나라의 군관이나 군사 전문가를 비롯해 사회 각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손자병법’을 즐겨 읽으며 생존 경쟁에 필요한 통찰과 지혜를 배워 온 것을 이를 말해준다. ‘손자병법’은 동서양의 많은 고전들 가운데서도 실용성이 가장 강한 고전에 속한다. 전쟁 같은 경쟁이 일상인 현대인들이 그 가르침과 배운다면 분명 대단히 유용하고 유의미한 생활의 지침이 될 것이다.


 

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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