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계명’을 소개했다.

집을 비울 때는 멀티탭 전원을 끄거나 전원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 줄이기, TV 볼륨 줄이기, 설거지물 받아쓰기, 명절 전 장을 볼 때는 장바구니 사용으로 일회용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동과 모임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 동안 전기․수도․가스 사용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소소하게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과 온실가스 배출을 꽉 잡을 수 있다.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 습관 10계명

①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냉장고는 60%만 채우기

② 가족들의 이야기 소리는 늘리고 TV 볼륨 줄이기(끄기)

③ 외출 시 멀티탭 전원 끄기, 전원코드 뽑기로 대기 전력 줄이기

④ 나물 삶은 물, 쌀뜨물은 가스레인지 청소에 재활용

⑤ 설거지할 때는 물을 받아서 사용

⑥ 빨랫감은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기로

⑦ 가스레인지 화력이 냄비나 후라이팬 옆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적절히 조절

⑧ (가스난방 사용 시) 수도꼭지 냉수 방향으로 해놓기(온수 사용 줄이기)

⑨ 명절 전 장 볼 때는 장바구니 사용하기

⑩ 고향길 오고갈 땐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뽑아도 전자제품 대기전력을 6% 차단할 수 있으며, 귀성․귀경길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85%, 기차를 이용할 경우 90%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명절 전‧후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는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명절 전후 자치구별로 다양한 마을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안 쓰기’, ‘장바구니 생활화’, ‘텀블러 이용’ 등의 다짐과 서명을 받고 에코마일리지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행사 계획

<자료=서울시청>
자치구 행사 모습(’19.9.6 용산구) <사진=서울시청>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로 일회용 비닐사용을 줄임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다” 며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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