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7시, 고정욱 작가를 초빙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 중이다.

올해 한마음도서관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고정욱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6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등이 대표작이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정욱 작가는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활발하게 누비며 책과 강연을 통해 장애인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작가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 작가의 소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병주 인구교육과장은 “가족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통해 강연도 듣고 고정욱 작가의 사인도 받아, 책에 대한 친밀감과 도서관에서의 추억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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