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트로트기행, 양원역과 추풍령역에서 행복을 노래하다! <사진=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8일(수)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인생을 노래하다, 트로트 기행 제3부 “기차타고 트로트기행, 양원역과 추풍령역에서 행복을 노래하다”가 방송된다.

트로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했을 뿐 트로트는 언제 어디서나 불려왔다. 서러운 세월을 살아야 했던 어머니가 흥얼거리던 노래, 모질고 험한 일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아버지가 불렀던 노래, 고향이 그립고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불렀던 노래가 바로 트로트다.

일상을 위로해주고 다시 살아갈 힘을 북돋아 주었던 트로트에는 우리의 삶, 그리고 우리 땅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구성진 트로트 가락에 실린 삶의 이야기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 기행을 떠나본다.

△제3부 기차타고 트로트기행, 양원역과 추풍령역에서 행복을 노래하다 :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있는 작은 간이역, 양원역. 양원역 앞을 지나는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간 울진 원곡 마을에서 정병일, 임영복 부부를 만났다.

기차타고 트로트기행, 양원역과 추풍령역에서 행복을 노래하다! <사진=EBS 한국기행>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이 곳에 터를 잡은지 8년이 됐다. 밭 곳곳에 심어 놓은 고추와 옥수수, 메밀꽃이며 콩 농사가 부부가 꾸려가는 일상처럼 풍요롭고 아름답기만 하다. 흥이 넘치는 부부, 얼굴만 마주해도 트로트 가락이 절로 흘러나온다는 이 부부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를 노래한다.

추풍령역으로 향하는 기차 안, 수십 년 전 여고생처럼 설렘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영순씨를 만났다. 포도 농사를 짓는 오빠를 만나기 위해 고향 집으로 돌아와 만난 사람은 바로 그녀의 큰 오빠다. 고향을 노래하는, 그리고 흘러간 세월을 노래하는 그들의 포도밭에 들어가 본다.

한편 내일 19일(목)에는 인생을 노래하다, 트로트 기행 제4부 “흑산도 아가씨”가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