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초구립반포도서관>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반포도서관은 9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19시에 인문독서아카데미 세 번째 주제인 ‘아빠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속도와 방향’이라는 타이틀로 세 가지 다른 주제의 강연들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스포츠 인문학’을 주제로 ‘속도’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생각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아빠인문학’은 ‘속도와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아빠인문학>에서는 다섯 명의 서로 다른 분야의 강사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인문학에 대해 강연한다. 아빠가 알아야할 생활 속 인문학정보를 통해 시대에 대한 이슈, 생애주기별 교육의 문제, 성 평등과 페미니즘, 같이 읽으면 좋을 책을 소개한다.

노동하는 아빠로서의 새로운 의미를 되돌아봄으로써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강연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위치나 자신의 사회와의 거리 또는 기술발전과의 자신과의 거리를 가늠해보는 척도로 작용할 것이다.

지난 18일(수)에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기술혁명과 정보소비의 변화에 대해 이준정 미래탐험연구소 대표가 강연했다.

오는 25일(수)에는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이 부모역할로서 아빠와 인문학적 아빠-환경변화에 따른 아빠의 역할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10월 2일(수)에는 열아홉 살에 『아빠의 페미니즘』이라는 책을 쓰고 직접 출판까지 한 스무 살 유진 작가가 딸의 입장에서 얘기하는 페미니즘, 개인·가족·사회 안에서 아빠가 알아야 할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10월 16(수)일에는 『아무튼, 망원동』, 『대리사회』, 『나는 지방대 시간 강사다』의 저자 김민섭 작가가 ‘노동하는 아빠들의 인문학-아빠들은 왜, 어떻게 일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10월 23일(수)에는 이용훈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이 ‘가정에서부터, 함께 읽기’를 주제로 미래사회에서 책 읽기와 도서관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6월부터 진행해 온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를 마무리한다.

한편,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인문정신을 고양하고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의 전 국민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는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의 지역문화시설 총 85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반포도서관은 4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오는 10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19시에 진행되며 서초구립반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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