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찾기, 그리고 엄마와 딸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 전 세대가 공감하는 재미와 감동의 뮤지컬 <맘마미아!>가 서울에 이어 목포, 부산, 대구 공연으로 이어간다.

엄마, 딸, 아빠일 수 도 있는 3명의 남자! 그리고 아름다운 그리스 섬에서 펼쳐지는 잊을 수 없는 결혼식! 결혼식을 앞둔 소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아빠를 찾기 위해 엄마의 과거 속 연인 세 명을 결혼식에 초대한다. 소피와 엄마 도나는 과연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한편 뮤지컬 <맘마미아!>는 프로듀서 쥬디 크레이머(Judy Craymer)의 참신한 발상에서 시작됐다. 팀 라이스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던 쥬디 크레이머는 뮤지컬 <체스 Chess>를 제작하면서 전설적 그룹 ABBA의 멤버 베니 엔더슨과 비욘 울바우스와 처음 인연을 맺는다. 1989년 세계적 히트를 구가하고 있는 그들의 음악성에 주목한 쥬디는 베니와 비욘에게 ABBA의 노래를 엮어 뮤지컬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1994년 마침내 새로운 뮤지컬 <맘마미아!>의 신화가 탄생하게 된다.

영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캐서린 존슨 각본, 오페라와 연극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필리다 로이드 연출, 쥬디 크레이머 기획으로 각본/ 연출/ 기획 모두가 동갑내기 여성으로 구성된 동갑내기 여성으로 구성된 독특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팝 그룹 ABBA의 명성만큼이나 대단한 힘을 발휘하면서 오늘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21세기 뮤지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200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의 초연부터 지금까지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의 커튼콜은 전 관객의 기립으로 시작된다. 무대 위 배우들의 열정적이며 화려한 모습에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와 환호, 그리고 춤으로 매일 밤 뜨거운 공연을 완성시킨다.

2005년 대구에서 한국 지방공연 역사상 최초, 최장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뮤지컬 <맘마미아!>는 2010년 5월부터 1년간 대한민국 23개 도시를 투어하며 200회 넘게 공연했고, 매 공연마다 전국 공연장의 객석은 가득 찼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민 뮤지컬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세계 뮤지컬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하였다. 한국에서도 461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2008년 전체 영화 가운데 4위, 해외 영화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뮤지컬 영화로 찾아보기 힘든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목포 공연은 9월 21일(토)까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부산 공연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공연은 12월 6일부터 29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오기쁨, 루나, 이수빈, 남경주, 김정민, 이현우, 성기윤, 호산, 신현묵, 문지수, 서만석, 김시영, 최원섭 등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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