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불타는 토요일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쇼

[한국강사신문 권익현 기자] 지난 2월 11일 토요일 저녁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김효석&송희영 아카데미(강남구 신사동)에서 제24회 '김효석의 불작쇼'가 개최됐다.

1부 행사는 권익현 강사가 노태권 작가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날들을 위한 용기>에 대한 책소개를 했다.

권 강사는 “일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접할 때는 실제로 가슴이 저며옴을 느낄 수 있었고, 책 속에 녹아 있는 삶의 긍정적인 초강력 에너지를 만날 때는 심장이 쿵쾅거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는 노태권 작가가 10분간 지나 온 인생 역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 후 토크쇼가 진행됐다.

노 작가는 중졸 학력의 소유자로 지독한 난독증을 앓고 있는 이 시대의 '평범'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가난한 아버지'다. 낮에는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밤에는 학업을 병행하며 본인의 학업 실력은 물론 두 아들의 학업에도 결실을 맺게 한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다.

이날 강연에서 노 작가는 “저는 글자 하나 읽기 어려운 중증 난독증 환자였지만, 피나는 불굴의 의지로 수능예비시험에서 만점을 받아내는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학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두 아들을 서울대에 합격시키는 자랑스런 아버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한 마디로 노태권 작가의 '난관 극복기'이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버린 인간 노태권의 인간승리 스토리였다. 이 한편의 인생 얘기는 마치 1시간 내내 소설을 마음으로 읽는 듯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권 강사는 “위대한 사람 옆에는 더 위대한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 헬렌켈러 옆에는 설리반 선생이 있었고, 율곡 이이 옆에는 신사임당이 있었듯이 노 작가님 옆에는 그의 부인 최원숙님이 계셨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 세상 어느 여자가 그토록 헌신적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최원순님이야 말로 설리반을 능가하는 분이시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작쇼’는 인기작가 또는 명강사님의 저서를 읽고 함께 책에 대한 서평도 나누고 직접 그 작가들을 초청해 운영한다. ‘불작쇼’는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불타는 토요일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쇼’의 줄임말이다. 매월 2주차 토요일 오후 7시 신사동 김효석&송희영 아카데미 강연장(신사역 8번 출구)에서 열린다.

1부에는 독서강사의 책 소개와 서평 그리고 작가의 생각 엿보기 등 본격적인 토크쇼에 앞서 일종의 정보 사전공유와 워밍업을 30여분 동안 진행한다. 2부에는 직접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평소에 궁금한 사항이나 책을 통해 느낀 점 등을 함께 질문과 대답을 통하여 알아가는 시간으로 1시간 정도 진행한다.

토크쇼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불작쇼 개최일 김효석&송희영 아카데미 강연장으로 직접 오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저자 친필 사인 도서를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효석&송희영 아카데미(070-8656-5566/ 010-4132-42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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