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46회)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마흔여섯 번째 인터뷰로 웃음치료 창시자이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한광일 석좌교수를 만났다.

한 교수는 현재 국제강사연합회 회장, 사)국제웃음치료협회 총재, 국제언론인연합회 공동대표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웃음치료사, 힐링지도사, 칭찬지도사 등 30여종 자격증의 창시자이며, 방송활동으로 KBS, MBC, SBS 및 외국방송, 명사특강 8,700회 등이 있다. 저서로는 <매력의 기술>, <펀경영 리더십>, <행복유머편지>, <성공을 부르는 마력 신념>, <이기는 펀 리더십>, <스트레스 치료법> 외 다수가 있다.

Q. 대한민국 최강, 최초, 최대 등의 수식어가 붙는 강사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긍정의 전도사, 힐링전도사, 웃음치료사, 명강사 등의 이름으로 1년에 20만km 이상 전국을 달리고 있습니다. 늘 평범한 강연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콘서트처럼 노래와 춤을 그리고 게임을 섞어 콘서트보다 더 콘서트 같은 재미와 감동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 중인 사단법인 국제웃음치료협회에서는 그동안 웃음치료사, 소통지도사, 행복전문가 1,545기 10만 명을 직접 양성했어요. 저에게 강의기술과 노하우를 배워가서 다른 지역에 전파까지 한 것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겠죠.

Q. 강사에 대해 어떻게 정의하고 계신지요.

국어사전에서 ‘스승’이란 자기를 가르쳐 인도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고요. ‘강사’(講師)란 학교나 학원에서 위촉을 받아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 시간 강사와 전임 강사가 있습니다. 한문으로 ‘강’(講)은 ‘외우다, 배우다, 익히다, 연구하다’라는 의미와 ‘사’(師)는 ‘스승’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이처럼 국어사전에는 고전적인 사고방식으로 강사를 스승이나 선생보다 수준을 낮추어 표현되어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강사는 한문으로 표현한 것처럼 강의를 가르치는 스승이라고 봅니다.

현재는 강사라는 단어가 직업 이상의 의미와 수준으로 표현됩니다. 일부러 현직을 그만두고 강사라는 프리랜서로 일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최근에는 강사, 명강사, 스타강사, 인기강사, 국민강사 등은 다 전문적이고 선생, 교사, 교수의 수준을 뛰어넘는 수식어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죠.

Q. 강사로서 가져야할 자세나 태도가 있다면요.

강사는 말을 잘하되 메시지가 살아있고 감동을 주지 않으면 강단에서 살아남기가 힘들어집니다. 강사가 청중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강연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교훈적이고 감동적이며, 체험적이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려면 강사가 먼저 비우고 즐기고 미쳐야 해요. 타인의 모델이 되기 위해 자신이 먼저 본보기를 보여야 합니다.

둘째, 강사는 강단에서 카리스마, 포스, 기, 긍정의 힘이 넘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강연은 살아서 꿈틀거려야 하거든요. 지식보다는 삶의 체험, 실패와 성공, 좌절과 희망, 고통과 행복을 깨닫게 하고 극적인 연출을 해야 합니다. 강연에 연기를 입히면 훨씬 감동적이기 마련입니다.

셋째, 저는 강연이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융합예술인이죠. 희로애락의 체험이 없는 강사는 오래 가지 못하죠. 누구나 굴곡진 삶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단점이, 실패가, 핸디캡이 강연장에서 더 실감나고 역동적으로 표현되죠. 즉 살아있는 경험담이 최고의 사례가 된다는 말이죠. 비바람이 몰아칠수록 선장은 강해지고,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높이 납니다. 상처 없는 진주가 없듯이 인생의 모든 것이 강연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봉사활동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초년시절을 어렵고 힘들게 보냈었기에 틈나는 대로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동안 국제구호기관인 월드비전 소속으로 서울과 성남의 빈민촌에서 사회복지사로서 ‘사랑의 빵 나누기’ 활동을 9년간 했습니다.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인 대상으로 얼굴 미용마사지와 자장면 파티 등도 했고요. 성남의 백화점에서 이벤트를 하여 남은 수익금으로 추석전날 독거노인 100명에게 10만원씩 넣은 저금통장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무료로 큰 공익 이벤트를 많이 주최하고 무료자격증 교육과 제가 쓴 신간저서를 선물하고 있어요.

Q. 네이버TV 강사방송국을 개국하셨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난 14일 국민들의 행복과 건강, 성공을 위한 강사방송국을 개국했습니다. 강사방송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강사, 교사, 교수들의 강연활동과 국민들의 다양한 교육과 사업들을 홍보하는 방송국입니다. 네이버에서 강사방송을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서 대한민국.TV나 행복.TV를 검색하면 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삶의 지식과 지혜, 기술, 정보, 노하우를 영상으로 소통하려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해왔듯이 오프라인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명품의 강사 가치와 지혜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Q. 최근 쓰신 저서 <5차 산업혁명시대 자연치료>를 소개해주세요.

지금은 건강 혁명시대입니다. 삶의 질은 건강과 행복이죠. 하늘 위의 드론이나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한다 해도 인간의 건강만큼은 대신 하기 어렵겠죠. 특히 햇빛치료, 웃음치료, 숲치료, 레크리에이션치료 등과 같은 자연치료는 우리가 스스로 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 쓴 책이 바로 <5차 산업혁명시대 자연치료>라는 책입니다. 최재용, 최은미, 천광례, 박세영 강사님과 함께 썼죠.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목표 세 가지는 건강, 행복,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0세 어르신이 자신의 인생을 회고해 보았더니 잠자는데 26년, 일하는데 21년, 식사하는데 6년, 기다리는데 6년, 웃는데 시간을 보낸 것은 겨우 10일이었다고 합니다. 웃는 데 보낸 시간 10일은 하루에 30초 정도 웃는다는 평균을 가정한 것이고요. 이런 내용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신다면.

저는 강사가 아니고 스타강사입니다. 강사는 강사료만 받지만 스타강사는 환호성과 기립박수 그리고 앵콜을 받기 때문이죠. 오늘 이 시간이 제 인생 마지막이자 최초의 시간입니다. 나만의 제2의 인생이며 생일이죠. 시름하며 살지 말고 시시하게 살지 말고 시도하고 시작하며 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쓴 시를 한 편 소개하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사들이여 자신감을 가져라! 그리고 질러라 피워라 울어라 웃어라 나눠라 주어라. 내 것이 아니니 다 가져가라. 지치면 진다. 미치면 이긴다. 걱정하면 진다. 설레면 이긴다. 피하면 진다. 즐기면 이긴다. 필사즉생으로 하자! 포기를 포기하라. 좌절을 좌절하라. 생긴 대로 사는 것은 체념이다. 열심히 사는 것은 집념이다. 희망을 피워라 성공을 성공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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