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강연의 콜라보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북 콘서트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열려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합니다. 우리 마음도 부정적 관점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관점을 바꾸기 위해선 마음에서 근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운동을 할 때도 전담 트레이너가 필요하듯이, 마음의 근육을 키울 때도 나의 관점을 바꿔줄 코치 같은 역할은 필요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넛지(Nudge)'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팔꿈치로 슬쩍 찌른다’로서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서로 연결되어 서로가 부드러운 개입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넛지(Nudge)’ 역할을 해주고 있으신가요? 누구든지 주체가 될 수도, 객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21일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한마음후원회 주최로 고양시민을 위한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1년간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공연’과 관객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은 사연을 들어보는 ‘공감토크쇼’, 마음을 두드리는 스토리텔링 ‘마음톡’ 어쿠스틱 밴드공연까지, 북 콘서트는 하나의 주제로 2시간가량 강연과 공연으로 진행됐다.

마인드 강연은 현재 ‘직무역량코치’로 학생과 성인들의 커리어 카운슬러 역할을 하는 김수인 강사가 맡았다. 김 강사는 “자신의 마음 근력이 강해지는 과정에선 주변 사람들끼리 서로가 부드러운 개입이 필요하다. 이 역할을 하기 위해선 상대의 마음을 읽는 눈과 귀가 필요하고, 서로가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을 진행한 김수인 강사는 2019 2학기 부천대학교 고교위탁과정 진로전담 강사로 활동하며 여러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기관에서 진로 코칭, 자아 탐색, 커리어 탐색, 강점코칭, 취업진로역량강화 ,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등 맞춤형 교육기획을 통해 강의를 하고 있다.

북 콘서트가 마친 후, 고양시 시의회 이규열 부의장은 “마음의 근육이 단단한 사람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 이 공연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북 콘서트는 인성 및 마인드교육 전문 월간지 ‘투머로우’ 에 소개된 인터뷰, 마인드 칼럼, 해외 봉사 체험담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다. 또한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싶다’라는 모토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봉사자들의 감동스토리 등을 엄선해 공연 형식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를 통해 현대인이 겪는 마음의 문제의 극복 방법과 진정한 마음의 변화를 주고자 마련된 이벤트다. 가족 간의 사랑, 마음의 고립과 소통, 인생의 멘토와 꿈 등을 주제로 총 7개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고려대·카이스트 등 대학교, 용인시청·성남시청·부산소방학교·강남수도사업소 등 관공서, 김포평생학습센터·이음센터·도봉구민회관 등 사회복지시설, 국방부·계룡대·화성 동부경찰서 등 군경부대에서 진행되며 지금까지 20,100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작년 1월 27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네덜란드,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국을 돌며 순회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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